서귀포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서귀포 관광홍보관을 운영, 대중선호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축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와 축제 관련 기업 등 3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5만여명이 방문했다.서귀포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칠십리축제 등 서귀포 주요축제와 웰니스관광, 하영올레 등 서귀포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지역관광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2025 APEC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와 행정시가 공무원 개인정보 보호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전화에 시달려온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가 지난달 5일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A씨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B씨 및 역시 악성 게시글을 올리고 김포시청 당직실에 전화해 협박한 C씨 등 2명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
제주도가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를 제주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소득·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꾸러미(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도는 신청 상한면적 200만 평 중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 요건을 충족한 앵커기업 한화시스템과 지난 12일
제주도가 정부 혁신계획에 발맞춰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를 비전으로 4대 원칙(현장, 협업, 행동, 해결), 3대 전략(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8대 중점과제(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편의성·접근성 향상 등)로 구성된 행정안전부의「202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제주도의 실행계획이 수립됐다.도 산하기관 및 행정시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부혁신 분류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도 부문 정량 평가에서 제주도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4년 연속 ‘우수’ 성적을 올렸다.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등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 평가로, 시(市)부와 도(道)부로 나눠 정성‧정량 부문 상위 자치단체(3곳)를 발표한다.제주도는 지난해 정량평가 85개 지표 중 83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지난해(94.1%)보다 3.5%p 높은 97
각종 악성민원으로 제주 공직자들이 심리적, 육체적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상상황에 대비해 모의 훈련을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했다.도는 지난 25일 제주도청 민원실에서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 폭행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특이민원 대비 상반기 모의훈련을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상급자의 적극적인 개입 △폭언 지속 및 폭행 발생 시 사전고지 후 녹음 △민원인 폭언·폭행 제지 △피해 공무원 보호 △112 상황실로 연결된 비상벨 호출 △경찰에 악성 민원인 인계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조상범 제주도 특별자
제주도와 5개 연안 광역자치단체가 한반도 해녀어업인의 지속가능한 위상 제고와 해녀문화의 가치 고품격화를 위한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했다.‘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가 지난 25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도와 강원, 울산, 부산, 경남, 전남의 해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은 올해 9월 제주해녀축제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 총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해녀 지원정책과 관련해 제주와 경북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나잠어업인 또는 잠수어업
제주도가 올해 처음으로 지난 27일 제주마 제주마방목지에서 입목 및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도는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를 중심에 두고,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면서 제주마의 빼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마 입목행사로, 오영훈 지사의 신호와 함께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달리는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 관련 산업 육성과 함께 제주마의 역사와 가치를 보전·전승하는 일에 최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단계(3단계)에서 관심단계(1단계)로 조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지난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 발표에 따라 이뤄졌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지난해 동절기 유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며 치명률이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방역조치는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2023년 8월 31일) 이후에도 일부 의무 방역조치를 모두 권고로 바꾸고 자율적 방역실천으로 완전히 전환한다.병원급 의료기관
10년이 흘렀다. 피해자 가족들은 당시의 아픔과 10년간 겪은 고통을 담담하게 말했다. 슬픔과 고통이 피해자들의 인생이 된 것 같았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받쳐진 수많은 꽃과 리본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희생자들이 살아갈 꽃다운 인생보다 아름답진 않을 것이다.27일 세월호가 끝내 도착하지 못한 제주항이 내려다보이는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에서 김정용 사진전 ‘세월호 그 후 10년, 잊지 않겠습니다’ 전시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그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4반 강승욱 엄마와 임경빈 엄마도 함께 참가해 참사 당시와 1
백호기 인권침해에 대해 학교와 교육청 측에 제보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백호기 응원연습 중 발생한 인권침해를 공론화한 정근효군과 청소년인권 모임 ‘내다’는 27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정근효군은 인권위에 제보하기 전에도 학교 측에 응원 연습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해 말했지만, 학교 측은 “그냥 적응해 나가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인권침해 언론보도가 나가기 전 응원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1시간 가량 걸리는 백호기 경기장까지 가야 했고, 그곳에서 ‘알아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3일자로 국제교육교류협력 기관인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École des Beaux-arts de Nantes Saint-Nazaire(EBANSN)), 총장 로젠 르 메레르(Madame Rozenn Le Merrer)에서 애월고 미술과 올해 졸업생인 박혜린, 오진선양이 2024년 입항 콩쿠르에서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두 졸업생은 지난해 7월 낭트생나제르미술대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불어와 영어로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제주지역에서 특수교사 인력 자체 양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김경학 의장은 26일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장애 유형별, 연령별, 성별 등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 욕구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장애인들과 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실제로 제주도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03년 751명에서 2013년 1246명, 2024년 2115명으로 20년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현재 제주의 특수교사 수는 383명에
조천읍도서관이 독서열람 환경 개선을 위한 내부공사로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부분 휴관한다.부분 휴관은 독서하기 좋은 조도(照度)로 실내 열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LED등기구 교체 전기 공사에 따른 것으로 휴관 기간 동안 2층 종합자료실 사용이 중지된다.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층 종합자료실 내 열람 공간은 1층 강의실로 이동하고, 노트북 사용 코너와 이용자용 프린터기 운영 장소는 2층 쉼터로 변경한다.다만,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쉼터, 화장실 등은 평상시처럼 이용이 가능하고, 도서관 운영시간과 대출반납서비스도
제주 동부지역에서 건물과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17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를 시작으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 신흥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11시 45분까지 접수된 신고는 모두 11건인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제주시 구좌체육관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중 진행된 폭음탄 훈련으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기상청에서는 제주에서 지진이 기록되지
비록 최고의 연주 실력은 아니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감동의 울림은 그 어떤 유명 오케스트라보다 컸다. 음악으로 장애와 비장애인의 편견을 허물고 희망의 울림을 주는 핫빛 오케스트라(지휘자 이정석)의 이야기다.제주도교육청은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라는 주제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의 창단연주회를 열었다. 같은 곡을 수없이 반복 연주하며, 편견이라는 벽을 깨고 이 자리에 선 것이다.창단 첫 연주회인 만큼 곡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인 흔적을 엿 볼 수 있었다. 식전 행사로 ‘희망의 빛으로
서귀포시는 26일 표선면 표선리 표선파출소 앞 횡단보도 등 6개소에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는 발광형 교통표지판, LED 투광등이 결합된 시설물로 횡단보도 위에 설치, 야간 횡단보도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표선파출소 앞을 비롯해 6개소에 설치를 완료, 총 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서귀포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귀포시는 표선파출소 앞 횡단보도 등
서귀포시는 오는 30일 서귀포시가족센터 일원에서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봄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는 풍물패 ‘마로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다문화가족 축하공연 △2부 가족교육 특강 ‘건강한 가족 만들기」, 꽃 화분 나눔 행사, 가족영화(쿵푸팬더 3) 등 가족을 위한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포토 부스와 다문화 음식 및 문화 체험 부스를 마련,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가족교육 특강과 가족영화 관람은 서귀포시 거주 중인 가족 각 100명을 대상
서귀포시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자격시험 등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중 응시일 및 신청일 기준 미취업 상태의 청년으로 1인당 연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지원이 가능한 시험은 어학능력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서귀포문화원(원장 양병식) 제10대 임원이 지난 21일 하영올레 1코스에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이번 플로깅은 서귀포문화원의 봉사 실천을 위해 제10대 임원 T.F팀인 문화나눔위원회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행사, 봉사활동을 이어나 갈 예정이다.양병식 서귀포문화원장은 “새로운 제10대 임원의 시작과 함께 문화나눔위원회를 발족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