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이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을 대비해 다채로운 환대 행사를 준비한다.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 동안 약 10만명의 외래여행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공항 1층 중앙에 환영부스를 설치해 영‧중‧일 다국어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제주만의 특색을 살려 돌하르방, 해녀, 한라봉 등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SNS업로드․룰렛
제주도는 지난 2017년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를 기록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3년 뒤인 2027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도는 노인들의 소득수준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히 요구됨에 따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1156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 수도 3만2150명으로 고령인구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 2013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항소심 재판에서 90만원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이에 오 지사는 대법원 상고를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 판단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오 지사와 검찰의 항소 모두를 기각했다.오 지사는 판결 직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 상고를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상고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법리만을 다투기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자 제주도가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지난 21일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
부하직원을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 제주 공기업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위에서 누르고 욕설하는 등 반항을 억압하며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평소 피고인을 믿고 의지한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제주지역에서 특수교사 인력 자체 양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김경학 의장은 26일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장애 유형별, 연령별, 성별 등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 욕구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장애인들과 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실제로 제주도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03년 751명에서 2013년 1246명, 2024년 2115명으로 20년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현재 제주의 특수교사 수는 383명에
제주지역이 고령친화산업 분야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특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년 제1차 지역경제포럼’을 통해서다. 포럼은 ‘제주지역 고령친화산업 육성 기반 논의’를 주제로 학계, 연구원, 언론기관 등 지역경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재희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일단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고령소비자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보임에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4·3정담회 ‘4·3 열린 강연: 장찬수 판사 편’을 개최한다.장찬수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제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하면서 4·3 재심 사건을 맡아 1191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장 판사는 이날 강연에서 그간의 4·3 재심사건의 무죄 판결 과정과 관련해 ‘제주4·3 재심 재판 이해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 행위를 신고하나 고발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제주도에서도 시행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4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이번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자동차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기준, 절차 및 방법 등을 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위반행위에 따라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스마트TV가 보급된다.제주도는 시각·청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화질(풀HD)의 스마트TV를 보급한다.보급되는 스마트TV는 폐쇄자막과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 장애인방송 유형이 표시되는 맞춤형TV다.특히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해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하는 기능과 폐쇄자막이나 수어화면을 분리하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부터 총 2147대의 시각·청각장애인용 스마트T
그동안 엄마 위주의 육아문화가 점차 성역 구분없는 공동육아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빠들끼리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제주100인의 아빠단 6기가 활동을 시작한다.제주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6기 제주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한다.100인의 아빠단은 그동안 육아에 있어서 보조역할을 하던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어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3~7세 자녀를 둔 아빠 101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제5기 활동영상 상영 △축하인사
노인들의 안목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제8기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이 꾸려졌다.제주도와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센터장 김재희)는 25일 복지이음마루 스페이스A 대강당에서 제8기 어르신정책모니터링 위촉식을 개최했다.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위원들은 연말까지 안전, 교통, 주거, 건강 등 도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정책을 점검하고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개선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한편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은 정책 수립에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다.
“소방관 선생님 멋있어요. 저도 소방관이 꿈이에요!”“너무 재미있어요. 또 올거에요”“아이들만 오는 곳인줄만 알았는데, 저처럼 성인이 와서 체험해도 참 배울게 많네요.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가요”제주안전체험관에서 체험을 하고 나가면서 체험객들이 해주는 응원의 말들이다. 안전체험관에서 근무를 하며 안전에 대한 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함과 동시에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제주안전체험관은 2020년 11월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약 22만 명의 체험객에게 수많은 안전 지식을 전달했으며, 매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24일 서울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4명이 수상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는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표창 1명,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2명, 공단 이사장표창 1명, 총 4명이 제주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세한실업 고수미 사원은 2015년부터 회사에 근속했고, 3년 전 직장동료가 된 딸과 함께 매사 긍정적인 태도와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책임감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모범적인 모습이 수상 선정 이유다. 고용노동부 장관표
“사과 1개가 5000원, 양배추 1개가 8000원인 시대잖아요. 소득은 한정돼 있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세 명의 딸을 키우며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오아라씨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가계경제에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든든한 지원군이다.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인 아이 둘의 피아노 학원비만 한달 30만원이 훌쩍 넘는다.출근을 하면 저녁에나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로서 학교 정규수업 이후 아이들의 돌봄 대안이 없는 오씨로서는 학원 수강이 절실한 상황이다.“처음에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제주~베이징 서우두 노선을 주 3회(월·수·금요일) 운항하고 있어 이번 운항을 통해 소비자의 제주 베이징 여행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의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다싱국제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하고 다싱공항에서는 오후 2시30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5시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지난 2019년 문을 연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
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5월 5일과 6일 양일간 ‘JEJU ART & LIFE FESTA with Shinhan Card’을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신한카드가 주최하고 예비부부, 제주도민, 여행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웨딩과 아트, 명품, 플리마켓 4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제주 지역 셀러를 비롯해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 작가가 참여하는 등 지역 상생에 중점을 뒀다.먼저 웨딩 존에는 예비부부를 위해 15개의 웨딩 전문 업체가 참여한다. 예물을 비롯해, 가전, 가구, 드레스, 허니문 등 예식에 필요한 모
서귀포시는 26일 표선면 표선리 표선파출소 앞 횡단보도 등 6개소에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는 발광형 교통표지판, LED 투광등이 결합된 시설물로 횡단보도 위에 설치, 야간 횡단보도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표선파출소 앞을 비롯해 6개소에 설치를 완료, 총 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서귀포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귀포시는 표선파출소 앞 횡단보도 등
서귀포 봄꽃과 함께 문화예술과 마을문화를 결합한 서귀포 노지문화를 대표하는 축제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가 지난 27일 개막해 내달 12일까지 서귀포 마을 곳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제주도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이광준 센터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행사다.‘귤꽃하영이서’는 105개 마을 중 8개 마을을 선정해 주민 주도의 소규모 축제를 기획하고, 노지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창의문화캠퍼스를 졸업한 창의문화농부와 축제전문가가 올해 2월 축제 아카데미부터 매주 꾸준하게
법원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이는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가 지난 23일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따른 것이다.제주도 입장에서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에서 진행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 이어 연이은 패소다.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는 만큼 공공하수도설치 변경고시는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증설 고시는 환경영향에 중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