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4·3정담회 ‘4·3 열린 강연: 장찬수 판사 편’을 개최한다.장찬수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제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하면서 4·3 재심 사건을 맡아 1191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장 판사는 이날 강연에서 그간의 4·3 재심사건의 무죄 판결 과정과 관련해 ‘제주4·3 재심 재판 이해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제주 동부지역에서 건물과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17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를 시작으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 신흥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11시 45분까지 접수된 신고는 모두 11건인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제주시 구좌체육관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중 진행된 폭음탄 훈련으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기상청에서는 제주에서 지진이 기록되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 행위를 신고하나 고발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제주도에서도 시행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4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이번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자동차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기준, 절차 및 방법 등을 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위반행위에 따라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사과 1개가 5000원, 양배추 1개가 8000원인 시대잖아요. 소득은 한정돼 있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세 명의 딸을 키우며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오아라씨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가계경제에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든든한 지원군이다.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인 아이 둘의 피아노 학원비만 한달 30만원이 훌쩍 넘는다.출근을 하면 저녁에나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로서 학교 정규수업 이후 아이들의 돌봄 대안이 없는 오씨로서는 학원 수강이 절실한 상황이다.“처음에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지난해 농협상호금융이 557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지역 농축협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확인됐다.이달 들어 제주지역 24개 농축협을 비롯해 전국 1111개 지역농축협이 맡긴 정기예탁금과 상환준비금 등으로 운영하는 농협상호금융 특별회계가 지난해 557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농협상호금융 특별회계 규모는 109조6410억원이다. 농협상호금융은 매해 지역농축협이 맡긴 자금에 따라 이자를 정산하고, 특별회계 운용 수익 중 5000억원을 지역농축협에 추가 정산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모음재단과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비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갤러리 ‘story A 부산’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전을 개최한다.어승생오름은 제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오름으로 해발 1169m의 높이를 자랑한다. 한라산보다 오래된 세월과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해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린다.이번 전시전은 지난해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의 오름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됐다. 전시 콘텐츠는 오름을
제주국제공항이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을 대비해 다채로운 환대 행사를 준비한다.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 동안 약 10만명의 외래여행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공항 1층 중앙에 환영부스를 설치해 영‧중‧일 다국어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제주만의 특색을 살려 돌하르방, 해녀, 한라봉 등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SNS업로드․룰렛
부하직원을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 제주 공기업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위에서 누르고 욕설하는 등 반항을 억압하며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평소 피고인을 믿고 의지한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
제주경찰청이 전국 최고의 치안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가 끝난 3월말 기준 제주경찰청 치안고객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2.6점 높은 86.8점으로 18개 시·도청 중 1위를 달성했다.제주청이 치안고객만족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3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상당 부분 명예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
제주도의회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강기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검증 작업을 벌였다.강기탁 후보자는 3년간 공익법무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하면서 강직한 성격으로 알려져 도덕성 검증은 일찌감치 논외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이날 인사청문회는 강 후보자의 자질·능력 검증에 관심이 집중됐다.최대의 관심사는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온 ‘직무상 독립성 보장’이었다. 강 후보자도 추진계획 첫 번째로 “법률
제주도내 유통업계에 이어 관광업계에 뛰어들어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가 BTN불교TV 제주방송 사장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제주방송 신임 사장으로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구 대표이사는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강 대표에게 제주사장 임명패를 전달하고 제주지역 방송 포교 발전에 역할을 당부했다.이에 따라 신임 강 사장은 “신심과 원력으로 BTN의 발전과 제주지역 포교, 불교 포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제주도는 지난 2017년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를 기록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3년 뒤인 2027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도는 노인들의 소득수준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히 요구됨에 따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1156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 수도 3만2150명으로 고령인구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 2013
제주 제2공항 건설과 더불어 환경보전분담금제 도입 여부는 제주사회를 극명하게 가르는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기 시작하는 등 오버 투어리즘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제주도 역시 몇 년전 관광객이 연간 1500만명을 돌파, 환경오염을 비롯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면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에 이르렀다.오영훈 지사도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데 이어 취임 뒤에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도 도입을 위한 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제주~베이징 서우두 노선을 주 3회(월·수·금요일) 운항하고 있어 이번 운항을 통해 소비자의 제주 베이징 여행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의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다싱국제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하고 다싱공항에서는 오후 2시30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5시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지난 2019년 문을 연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정병화)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에서 '아태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2022년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운송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배출량 증가율이 1.8%로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운송부분 에너지 사용의 약 91%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운송분야에서의 탄소저감 필요성이 적극 제기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4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종현)와 보건복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정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2023년 12월 7일 양 도의회의 상임위 사이에서 맺은 의정활동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뮤지컬 기본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모집 기간은 오늘(24일)부터 5월 8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11~19세 청소년이다.수강생 선발은 5월 11일 1차 영상평가와 18일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합격자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 해변 공연장에서 연기, 보컬, 안무 등 뮤지컬 관련 교육을 수강하게 되며, 수업은 해당 분야 전문 강사가 실기 위주의 대면 강의로 진행하게 된다.신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그동안 엄마 위주의 육아문화가 점차 성역 구분없는 공동육아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빠들끼리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제주100인의 아빠단 6기가 활동을 시작한다.제주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6기 제주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한다.100인의 아빠단은 그동안 육아에 있어서 보조역할을 하던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어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3~7세 자녀를 둔 아빠 101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제5기 활동영상 상영 △축하인사
제주지역이 고령친화산업 분야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특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년 제1차 지역경제포럼’을 통해서다. 포럼은 ‘제주지역 고령친화산업 육성 기반 논의’를 주제로 학계, 연구원, 언론기관 등 지역경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재희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일단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고령소비자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보임에
“소방관 선생님 멋있어요. 저도 소방관이 꿈이에요!”“너무 재미있어요. 또 올거에요”“아이들만 오는 곳인줄만 알았는데, 저처럼 성인이 와서 체험해도 참 배울게 많네요.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가요”제주안전체험관에서 체험을 하고 나가면서 체험객들이 해주는 응원의 말들이다. 안전체험관에서 근무를 하며 안전에 대한 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함과 동시에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제주안전체험관은 2020년 11월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약 22만 명의 체험객에게 수많은 안전 지식을 전달했으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