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툰 후 홧김에 가스 밸브를 자른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빌라 자택에서 주방 LP 가스 배관을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외출했다 귀가한 A씨의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가스 배관을 잘랐다’는 말을 듣고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해 빌라에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거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문제 등 가정불화로 갈등을 빚던 아내가 외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한라생태숲(제주시 516로 2596)에서 2024년 자살예방 걷기 행사 ‘ᄀᆞ치 걸엉 ᄀᆞ치 살자’를 연다.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만900보(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걸음 수를 인증하는 ‘걷기 챌린지’, 3가지 자살예방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챌린지’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이벤트와 사진 이벤트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한라생태숲 내에 자살예방·정신건강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생명사랑 반려식물’ 심기 △풍선다트·정신건강 퀴즈 △아크릴 무드등 만
양영식 의원경계선지능학생 지원 정책 활성화 대책은, 경계선지능인 통합관리지원센터 운영 방안은, 학교환경교육 추진 현황은, 제주 자연유산을 아우른 학교환경교육 실천 방안은, 표선지역 IB학교 운영성과는, 초·중·고 IB 지구 확대 운영은. 제주형 IB 학교 운영 정책은. 학력격차 해소 마련에 대한 대책은,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운영 방안은, 제주 서부지역 교육인프라 확충 계획은, 늘봄학교 운영 방안은. 송영훈 의원늘봄학교 추진 상황과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대책은, 유보
제주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해 도내 모 고등학교 몰카 사건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터지면서 ‘몰카 포비아’가 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제주경찰청은 도내 모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A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가해 학생 출석을 정지시키는 등 분리 조치에 들어갔다.한편 지난해 도내 학교에서 불법 촬영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동포를 감금하고 폭행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최근 중국인 간 카지노에서 대부업 행위가 성행하면서 이와 같은 사건이 잇따르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및 폭행 혐의로 A씨 등 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다.A씨 등은 지난 13∼14일 카지노에서 만난 20대 중국인 B씨를 제주시 내 한 호텔 객실에 감금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B씨가 빌린 돈 10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사건 현장에서 A씨 등 3명을 현행범으
제주시 서부보건소가 양귀비 개화기와 수확기에 맞춰 4월부터 7월 말까지 양귀비 등 마약류 밀경작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단속은 과거에 적발된 지역 일대 또는 은폐되고 왕래가 드문 지역을 중심으로 제주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이뤄진다.마약류 양귀비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으로 잘못 알고 재배하는 경우가 많고, 최근 들어 마약류 양귀비를 관상용으로 재배해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특히, 제주에서 자생하는 마약류 양귀비는 관상용과 구별이 어려워 관상용으로 재배하다 적발되는 일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관상용 양귀비와 마약
제주시 한림체육관이 20일 어린이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어린이들은 이날 ‘제9회 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에 함께 모여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으로 시작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아동 돌봄 전문기관으로 보호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허정례)가 주관한 이번 체험놀이 한마당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동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회를
예산이 투입돼 식재된 식물 중 독성 물질을 가진 식물이 식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제주도의회에서 진행된 제429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은 “예산이 투입돼 학교에 식물이 식제 됐는데 우리 학교에 어떤 식물이 심어져 있는지 모른다”고 지적하며 “식물식재 현황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이유에 대해 “인체와 동물실험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가 담긴 ‘독성식물 필드 가이드북’에 실린 독성식물 중 제주도 학교에 심어진 독성식물은 14개고, 이중 6가지는 인체에 위험하단 분석 결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기 초 고교 IB교육과정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IBDP과정을 학교 전체가 아닌 학급 단위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김 교육감은 19일 제주도의회 제429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IB교육 확대 입장을 질의한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의 말에 “고등학교는 신청시 학교 전체로는 곤란”하다면서도 “학급 단위로 신청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취임 초 교육감은 IB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며 “확대는 안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김 교육감은 “지금은 상
제주해양경찰이 잇단 음주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20분경 제주시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기도 했다.지난 5일 새벽 0시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B씨
제주의 한 폐업한 모텔 화장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 소재 폐업한 모텔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 모텔 청소업체 직원이 화장실에서 누워있던 백골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백골을 수습해 DNA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시신의 상태와 휴대전화 기록 등에 미뤄 사망 후 2년 이상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발견된 시신은 기초생활수급자 A(70
지난 17일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된 4·3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감독 김경만)’가 순항하며 호평받고 있다. 영화 개봉 주 3차례에 걸쳐 문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참석하는 릴레이 GV를 통해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개봉일인 지난 17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영 이후 정재은 감독과 임경선 작가와 대담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정재은 감독은 “근래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중 가장 빼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자유를 억압하는, 타인의 입을 권력과 정치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국가시설 건설 사업에 주민의견을 물을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했다.도민회의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을 외면하고 폭주를 멈추지 않는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단죄한 것”이라며 “제2공항을 무리하게 추진한 문제도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선거 기간 내내 제2공항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반대를 뒤집은 적이 없었다“며 ”특히 압도적인 제2공항 찬성지역이라 생각했던
서귀포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8000만원을 확보,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사업 위치는 남원읍 신흥1리 일원으로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과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이 지역 내 농업용수는 기설 지하수 관정을 활용해 공급하고 있으나 농업용수 관로가 노후돼 누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관경도 작아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이에 따라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개선 요청이 이어지면서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소주공장 인근 방파제를 들이받아 좌초됐던 어선 A호(42t, 근해자망, 11명)가 12시간만에 이초돼 무사 귀환했다. 해당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방파제와 부딪혀 좌초됐었다.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22분경 좌초된 선박은 해경에 의해 같은 날 오후 8시 7분경 무사히 이초됐다. 경비함정 2척 등 구조 세력과 민간어선을 비롯한 예인선 총 3척이 함께 선체 경량화와 이초 준비 작업을 진행한 끝에 자력으로 한림항에 입항한 것이다.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선박에 탑승했던 선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명희)는 자살·자해 문제를 가진 제주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한다.이번 집중 심리클리닉은 고위기 청소년 심리진단 및 평가,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과 보호자 대상 근거 기반 집중심리상담 및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위기관리팀 구성 및 단계별 지원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양명희 센터장은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밀착 개입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고위기 청소년 지원 기반을 강화하겠
제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탈락과 관련해 학교와 학생간 파열음이 일고 있다.제주대학교 2024학년 중앙운영위원회는 제주대학교가 글로컬30 사업 선정을 위해 무리한 학사구조개편을 강행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제주대학교는 2025학년부터 입학하는 정원 70%가 현재 유지되는 학과 소속이 아닌 인문계열, 경상계열 등 계열의 형태로 입학하게 되고 30%는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 이후 2학년부터는 변화된 교육과정인 트랙제를 적용받게 된다.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방안을
제주도 CCTV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지난해 총 6931건의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는 CCTV관제센터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제센터에 연계된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실시간 관제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관제센터의 범죄·안전사고 예방 실적은 2021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6931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범죄 수사용으로 경찰 등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7409건을 제공해 범죄 해결에 70% 이상 활용했다.위험예방에 활용된 400
제주도는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제주 문화예술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국내 문화예술 교류사업’에 참여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소재하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또는 전시활동 실적이 2회 이상 있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지원규모는 총 4500만원이며 각 단체별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공모신청은 제주도 문화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마감 당일 오후 6시 이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가능하며, 신청
제주 경찰의 관심이 생명이 꺼져가던 지적장애인을 살렸다.지난 2월경 말이 없거나 내용 확인이 불가능한 112 신고가 반복됐다. 이러한 신고는 369통에 달한다.이에 의구심을 가진 경찰이 확인한 결과 모친(62)과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 A씨(45)가 단둘이 생활하는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경찰은 보호시설 등 6개 기관과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했지만, 신고자 A씨는 만날 수 없었다. A씨가 가출한 지 5일이 지났기 때문이다.이에 경찰은 실종수사팀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여 하루 만에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