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게 된다. 이는 전국 최초로 ‘해상중증 외상의료 지원팀’ 신설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제주도내 해상 응급환자 최근 3년간 이송 건수는 연 평균 135건으로 이 중 외상환자는 55건(41%)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복부 손상과 절단 등 중증외상환자가 이송하는 과정에서 버티지 못할 정도로 위중하고 사망률이 높아 병원까지 신속한 인계와 응급수술이 요구되지만, 경비점정 등 현장에서 가능한 응급처치가 제한적인데다 환자를 이송하는데도 장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10분경 제주시 한 해녀 탈의장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70대 해녀 A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오전 강정포구에 정박 된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포구에 정박 된 선박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을 목격한 항만관리팀 공무원이 신고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11시 53분경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 선박은 이날 오전 11시경 업체에서 발전기를 수리했고, 수리 후 배터리 충전을 위해 엔진 가동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선박 조타
제주시 소재 감귤농가에서 매입한 급조생 감귤을 서귀포산으로 속여 유통하려던 선과장 대표가 자치경찰에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소재 모 유통 선과장 대표 A씨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제주시에서 매입한 감귤 2.5t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선과장으로 차량을 이용해 운반한 후 크기별 선과 작업을 거쳐 원산지가 서귀포시로 표시된 감귤박스에 담아 지난 3일 도외로 유통하려다 자치경찰단 특별단속팀에 적발됐다.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 우려가 있는 표시를
제주도 관내 유·도선에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유·도선 교통약자배려석’이 설치됐다.현재 유·도선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상 교통수단(버스, 도시철도, 비행기, 여객선 등)에 포함되지 않아 이동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관내 유·도선 이용객 중 교통약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것이다.유·도선에서 교통약자배려석이 설치된 것은 제주가 전국에서 처음이다.이번 ‘유·도선 교통약자배려석’ 설치 추진 대상은 제주도 관내 유선 2척, 도선 2척 총 4척이며, 1척당 2개의 교통약자
제주의 바닷가에서 돌 50여 개를 훔친 중국인 모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서귀포경찰서는 60대 중국인 여성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소재 바닷가에서 자갈돌 5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중국인들이 자갈을 차량에 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당에 조경용으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일당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회부돼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24명에 대해 징역 1년부터 4월까지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700만원에서 2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도박 현장에서 압수된 도박자금 543만여원을 추징했다.이들은 2022년 2월 18~19일까지 서귀포시 소재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강 판사는 “이러한 범행은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낚시면허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낚시인들의 인식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이는 낚시가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의 도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지난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구글 서식을 통한 온라인 조사 결과 도민 45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응답자 79.4%가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낚시면허제 도입’에 71.1%가 찬성했다.낚시 자격을 부여 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로 교육과정 이수 시 자격 부여(69.8%), 자격시
제주경찰청이 4일부터 한 달간 ‘불법 무기류 집중단속 기간’을 추진한다.단속 대상은 총포·화약류 등 불법 제조, 판매, 소지, 사용행위, 인터넷 등 이용 총포·화약류 제조방법 게시·유포 행위 등이다.경찰은 이번 단속 기간에 유관기관과 협업은 물론 총포업소, 사격단체 등 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폭넓게 접촉해 관련 첩보 입수를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인터넷상 총기·폭발물 제조방법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업해 게시물에 대한 차단 및 삭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자신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 3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주에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일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6일간의 ‘황금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입도하면서 112 신고도 지난해 3964건 대비 5071건으로 크게 늘었다.제주 경찰이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벌였음에도 각종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다.명절 연휴 시작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서귀포시 색달동 상천교 다리 밑으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10대 무면허 남성이 훔쳐 10㎞ 이상 도심지
제주도교육청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2024학년도 공‧사립유치원 신입생 우선 모집’을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만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또는 온라인을 통해 유치원 검색‧접수‧추첨결과 확인과 등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활용하게 되는데 작년에 비해 올해부터는 PC와 모바일이 동일 시간대로 운영 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우선
제주시 삼양동 소재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방파제 앞 150m 내 해상에서의 모든 수상레저기구 활동이 지난 9월 27일부터 금지됐다.기존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된 해수욕장 개장 중 수영 경계선 안측 해역 이외 국가중요시설 인근 해역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한 것은 제주에서 이번이 처음이다.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내년부터 해당 구역에서 수상레저활동 시 ‘수상레저안전법’에 의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제주해경 관계자는 “인명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농협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678건에 피해금은 80억2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9년 256건에 29억6400만원, 2020년 107건에 13억7300만원, 2021년 152건에 17억1600만원, 2022년 117건에 13억5300만원 2023년 7월 기준 46건에 6억1800만원이다.보이스피싱 피해는 2019년 정점 이후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기단의 활동 위축과 사회적 경각심 확산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1일 오전 9시 20분경 제주시 조천읍 소재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여성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여성은 119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60대 차량 운전자가 차 앞쪽에 앉아 있던 여성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술에 취한 채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 등)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최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8일 제주시내 한 호텔 사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 B씨를 폭행했다. 이어 택시에서 내려 가던중 기사 B씨가 항의하며 따라오자, 정강이 등을 폭행했다.재판부는 “운전자에 대한 폭력범죄는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해
검찰이 인터넷 게시판에 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한 피의자를 구속 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지난달 26일 A씨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같은 범행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해야 할 공권력을 낭비시키는 중한 범죄로서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를 것처럼 예고해 다중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히
서귀포시 색달동 상천교 다리 밑으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의 아내가 이날 오전부터 남편과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상천교 다리 밑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소방당국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국 중추절 황금연휴와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자 제주경찰이 특별치안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제주관광협회는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중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8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은 1만8000명 정도로 추산된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외사치안협력위원회 공동으로 제주시 중앙로 일대와 누웨마루거리,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밀집지역을 중심으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6일 오전 10시 55분경 제주시 아라일동 소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고 불이 난 아파트 세대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11시 19분경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5일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된 어선에서 쓰러진 60대 기관장이 소방 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34분경 30t 연승어선 내 냉동창고에서 가스 주입 중 6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119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의식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닥터헬기를 긴급 투입해 A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