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시멘트운반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4분경 제주시 애월항 입구에서 시멘트운반선 A호(4480t, 승선원 15명)가 운항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선박 침수 여부와 경량화 작업에 나섰다. 구조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민간 예인선 3척을 동원해 이초(암초에서 배를 떼어내는 다시 뜨게 하는 것)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할리우드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모방해 제주를 시작으로 김해, 대구, 인천, 김포공항 등 국내 주요 5개 공항에 폭탄 테러와 흉기 살인 예고글을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30대 남성 A씨를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5일 밤 9시 7분부터 이튿날인 6일 새벽 0시 42분까지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항 5곳에 폭탄 테러와 살인 예고가 결합된 흉악범죄 예고 글을 6회에 걸쳐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8월 4일은 경찰청이 특별치안활동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조생 미숙과 비상품 감귤을 수확한 후 유통을 시도한 선과장이 제주자치경찰단에 적발됐다.‘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풋귤 유통기간으로 허용된 9월 15일 이전에도 극조생 감귤을 수확하거나 출하 할 시 사전에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고 출하 신고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그러나 해당 선과장은 사전 출하 신고를 하지 않고 착색 미달의 미숙과 비상품 감귤 6.6t을 유통 목적으로 사업장 내 보관하는 등 출하를 시도하려다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적발된 비상품 감귤을 전량 폐기 조치하는 한편, 해당 업체
은행을 돌며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제주지역 농협은행 3개소에서 직원이 자리를 비우거나 바쁜 사이 창구 등에 놓여있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담아가는 수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5일 재차 범행을 위해 농협을 찾았다가 이를 알아본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이 끊겨 식비 등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최진철 축구행정가가 제주의 축구 꿈나무들을 응원했다.최진철 행정가는 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고용철)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교육제주가 만난 제주인’과 인터뷰에서 “제주에서도 축구에 재능이 있는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기에 교육 환경적인 조건이 매우 좋아졌다. 부모들이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 재능을 잘 발굴해 적극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학생들도 막연히 꿈만 꾸지 말고,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목표를 설정해 차근차근 이루다 보면 반드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최진철
지난 9일 제주도유도회관에서 개최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유도대회’가 성료됐다.이 대회는 학생선수 위주의 대회와 달리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이 돼 치르는 경기다. 새로운 학교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총 99개팀, 285명의 선수가 출전해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외에도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유도 기술 원포인트 레슨도 이뤄졌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지도자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경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선수가 아닌 자녀가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이 무색할 정도로 제주도의 생활안전 부문 지수는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살인과 강도, 성범죄, 폭력, 절도의 5대 범죄 발생 건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는 범죄 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가 유일하게 5등급을 받을 정도다.게다가 타 지역에 비해 생활안전사고(구조구급 발생건수)가 많다 보니 제주도 안전정책과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활안전 관련 사고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도내
제주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 45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자체 진화됐지만 아파트 내부가 그을리고 보일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전이 되고 다용도실에서 스파크 소리가 났다는 거주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수 진시몬이 제주경찰청 홍보 대사에 위촉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7일 경찰청 한라상방에서 진시몬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위촉식에는 진시몬과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근절 및 마약 퇴치 홍보를 진행했다.진시몬은 제주경찰의 각종 치안 정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경찰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게 된다.가수 진시몬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1989년 MBC 강변가요제 입상하며 데뷔했다. 그는 2022년 K-문화예술대상 성인가요 부문 성인가요 최고 인기가수로 선정됐다.
제주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오는 15일 메종글래드 제주 2층 제의드홀에서 ‘도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어쩌다 도박’의 저자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임상교수인 신영철 박사가 강연한다.이번 세미나는 갈수록 심화되는 도박 문제를 소년관련 종사자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이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참가 희망자는 이메일(kcpjeju@daum.net) 또는 팩스 064-751-1335번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지난 8일 청사 회의실에서 수색‧구조 등 해경 업무에 적극 협력한 민간해양구조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서귀포해경은 해수욕장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활약한 서프구조대 손주민·서재희 대원과 해상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준 드론수색대 최재현 대원 등 3명에게 감사장과 함께 레스큐아너 인증서를 수여했다. 레스큐아너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정하는 구조영웅을 뜻한다.서프구조대는 이번 여름 중문해수욕장에 방문한 관광객과 물놀이객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구조활동을 활발히 펼쳐 위험에 처한 19명의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안재홍)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김포 신도시, 고양시, 파주시 등에서 올해산 하우스감귤 등 제주 농·특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2023 대도시 농·특산물 홍보 한마당’을 진행했다.한농연제주도연합회는 이 기간 동안 경기도 지역 로컬푸드 매장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경기도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우스감귤 등을 나눠주며, 제주 농·특산물을 홍보했다.이날 고양시 한 시민은 “감귤을 먹어보니 신 맛이 강하지 않고 맛이 좋은 것 같다”며 “올해 감귤을 많이 사 먹어야겠다”고 말했다.안재
미국 유학시절 미성년자가 포함된 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한 수천개의 음란물을 제작해 배포한 30대가 재판에 회부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처벌법·청소년성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예인 얼굴과 불법으로 내려받은 음란 영상물을 합성해 2300여 개의 허위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5800여 차례에 걸쳐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과 해외 사이트를 통해 이를 유포한 혐의다.검찰 관계자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8세 아들을 제주에 유기한 30대 중국인 아버지가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유기·방임)로 중국인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8월 14일 아들과 함께 중국에서 제주로 입국한 A씨는 처음에는 숙박업소에서 생활했지만 같은 달 17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공원 화장실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중 ‘더 이상 자녀를 키울 형편이 안 된다. 자녀가 한국에서 보호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를 남기고 아들을 유기했다.‘노숙하던 사람의 아이 같은데 편지와 아이만 남겨져 있다’는 신고를 받
산방산에서 하산하던 도중 길을 잃은 50대, 60대 관광객 여성 2명이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8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에서 하산하던 도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 여성은 전날 산방산 오솔길로 올라가다 길이 끊기자 돌아가려 했지만 수풀로 길이 덮인데다 일몰로 하룻밤을 산에서 보냈다. 다음날 날이 밝아졌음에도 길을 찾지 못하자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절벽 인근에 있어 헬기를 요청했다.헬기로 구조된 여성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지난 7일 오후 7시 19분경 애월항 북서쪽 약 7.5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선박이 해경에 의해 애월항으로 예인하던 도중 8일 새벽 침몰했다.당시 화재 선박에 있던 선원 4명은 경비함정과 인근에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화재 선박은 8일 새벽 0시 10분경 화재가 진화됐으며 제주해경 방제정에서 화재 선박을 예인하기 위해 애월항으로 입항하던 도중 같은날 새벽 1시 19분경 애월항 북동쪽 약 1km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해경은 조업 준비 중 작업등에서 발화했
노만석 제주지방검찰청장(53·사법연수원 29기)이 7일 오후 5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노만석 제주지검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해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부산지검 제2차장검사와 의정부지검 인권감독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6월 검사장급으로 승진해 서울고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직무대리 등을 수행했다.
전국적으로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제주 경찰이 특별치안활동 기간을 선포한데 이어 헬기까지 동원했다.제주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매 주말 항공대 경찰헬기를 이용해 한라산 둘레길·올레길·해안선을 대상으로 항공 순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9일 당일 직접 헬기에 탑승해 도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한라산 둘레길을 공중에서 순찰하며 도내 치안 상황과 CCTV 사각지대 등 범죄 취약지를 점검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헬기의 무선 영상장치를 활용한 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하고, 둘레길 안전사고
6일 오전 8시 26분경 제주시 애월읍에 소재 가스공사 본부 인근의 배관 이설 공사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60대 여성 일용직 근로자 A씨가 후진하던 굴삭기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경찰이 ‘공교육 멈춤의 날’인 지난 4일 오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제주도교육청 A 과장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과장은 제주 지역 중학교 교장을 지낸 뒤 지난 1일자로 제주도교육청 과장으로 인사이동했다.제주교원 단체는 성명을 통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겪었을 고통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찰과 도교육청에 철저한 수사를 통해 조속한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한편, 제주도교육청은 7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3분간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A과장에 대한 영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