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원 사전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0일 마감한다.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제주도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 △관능검사 결과 적합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 상 정상가동 판정 △총중량 3.5t 이
서귀포시는 올해 처음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게 주중 낮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제공기관을 모집한다.모집 기관은 주간 개별형 1대1 지원 1개소와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2~3개소이다.주간 개별 1대1 지원 사업은 1개소당 5명(팀장 1명, 종사자 4명)이 최중증발달장애인 4명,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사업은 종사자 1명이 최중증발달장애인 1명을 대상으로 각각 낮동안 맞춤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주간 개별형서비스 기본 지정기간은 3년으로 1년씩 2회 연장, 최대 5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매년 2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에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수급관리연합회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 해결, 행정 주도의 수급 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관리 체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을 위해 오영훈 지사가 내건 공약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농업분야 제1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수급관리연합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소통전문가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가 제주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민과 공직자 간, 공직사회 내의 쌍방향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제주도는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김창옥 대표 초청 특강으로 ‘4월 미래 혁신강연’을 개최했다.김창옥 대표는 소통을 핵심 주제로 강연하는 소통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일상에서 겪는 인간관계 등 크고 작은 고민을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통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이날 김창옥 대표는 “공직사회에서 업무 효율을 높
제주시가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을 추진한다.지난해 11월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상당 부분 근절됐지만, 일부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골치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장기방치 차량 전수조사를 벌여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다.이후 차량 소유자(관리자)에게 유선과 우편발송 등을 통해 자진 처리를 통보했다.그 결과 총 26대 중 10대는 자진 처리가 이행됐으나, 나머지 16대는 계속 방치되고 있어 4월
보험을 가입하지 않거나 사무실이 없는 등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여행업체가 기승을 부리자 제주시가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섰다.시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영업보증보험 가입여부 △무단 휴·폐업 및 소재지 변경 △사무실 확보 여부 등 여행업 등록 기준 적합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반 사항이 중대한 업체와 미 시정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총 350개소의 여행업체를 지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69개소·89
1대1 전화영어에서부터 화상교육, 찾아가는 방문교육 등 제주도민 외국어 능력 향상 기회가 확대된다.제주도는 글로벌시대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외국어교육을 운영한다.특히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홍수를 이루면서 도민들이 중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과 2015년 잇따라 개관한 제주시·서귀포중국어체험학습관과 도민외국어교육을 통합해 효율적인 외국어교육과정으로 재편했다.기존의 ‘중국어체험학습관’의 명칭도 도민 공모를 통해 변경될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외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해 중국어 중
앞으로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서 몰지각한 일부 이용객들이 차박이나 야영을 하며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주민들과의 갈등을 빚던 풍경은 사라질 전망이다.공영 주차장에서 야영 또는 취사행위가 금지된다.국토교통부는 공영주차장에서 야영·취사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공영주차장은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른 공공기관 등이 설치한 주차장에 한하며, 오는 9월 10일부터는 야영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공영 주차장에서 야영·취사 행위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살리기 위한 활성화 사업에 불을 댕긴다.제주어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가 소멸위기 5단계 가운데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critically endangered) 언어’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제주도는 소멸위기의 제주어를 보전하고 육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업비 6억2000만원을 들여 23개 제주어 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도는 실생활 속 제주어 사용을 활성화해 제주어 노출 기회를 늘린다는 방침으로 홍보사업과 더불어 제주어 교육사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교육사업은 아동과 청소년, 이주민 등을 대
제주지역 경계성 지능 아동 대책과 기후위기에 대비한 환경교육을 강화하라는 주문이 나왔다.22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경계성 지능 아동은 지적장애인보다는 지능지수(IQ)가 높지만 평균 지수보다는 낮은 71~84 사이에 해당한다. 공교육을 따라잡기 어렵지만 특수학급에는 갈 수 없다. 국내에는 아직 통계조차 없는 상황이지만, 전체 인구의 약 13%인 600만명 이상이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일상적인 대화나 의사소통에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이전)’ 공약 관련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의지를 보였다.김 교육감은 22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의 교육행정질문에 이렇게 밝혔다.김 교육감은 양 의원이 이에 대해 “물 건너갔나”라는 물음에 “아니다”라며 “신설은 정말 물 건너갔다고 보더라도 재배치도 있고, 미래를 위해서 학교를 전환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악착같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김 교육감은 “이 부분은 아이들 등하교 문제가 끼여
제주도가 여성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여성 안심 지킴이세트’를 지원한다.‘여성 안심 지킴이세트’는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세대주들이 주거 침입이나 도난, 성폭력 등 각종 범죄의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올해 지원하는 물품은 △스마트 도어벨(앱을 통해 집 앞 확인 또는 홈캠으로 사용 가능) △휴대용 호신벨(위기상황 시 경보 발생, 위치 파일 전송) △창문 잠금장치(외부 침입
서귀포시는 22일 지방세 고액 체납법인 골프장 2곳으로부터 체납액 14억원을 전액 징수했다고 밝혔다. 그 중 1개 법인은 골프장 사업을 하며 2021년도에 부동산 공매를 진행할 만큼 재정적으로 어려웠다.서귀포시는 그동안 체납법인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골프장 매출액의 대다수가 카드 매출인 것을 확인하고 골프장의 8개 카드사에 대해 매출채권을 압류, 조기 채권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1개 체납법인은 꾸준한 독려와 관리를 통해 체납액 납부를 유도하고 1개 체납법인은 부동산 압류 및 신용카드 매출채권 추심 등을 통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함께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과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에서 더 나아가 지방공기업·여행사 등 민간의 창의성을 더해 차별화된 농촌 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새로운 형식의 창조관광(creative tourism) 사업이다.서귀포시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비 3억700만원(국비 1억2500만원, 도비 1억2500만원,
서귀포시는 22일 야생동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보상하고 또한 야생동물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 및 피해보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원사업으로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 보상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유해야생동물 포획지원 사업 등이다.이에 따라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가축, 인명에 대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해당 읍면동주민센터로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보험사에서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액의 80% 내에서 농가당 1000만원 한도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또
제13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우도 천진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제주시 우도면(면장 양우천)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회장 윤송관)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및 플로깅 행사와 연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이 진행되는 것이다.축제 첫날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댄스가 진행되고, 우도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둘째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제주도와 제주TP가 신청한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고도화 구축사업’으로 이번 최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억3600만원과 도비 1억85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제주TP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 진단, 인증시험 관련 장비 13대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인 만큼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투입
제주도가 제안한 분산에너지 비즈니스모델이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월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 21개 사업을 신청했고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5개 사업 중 2개 사업은 도가 제안한 △㈜나눔에너지 컨소시엄의 제주 분산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VPP기술기반 P2H·ESS복합시스템 구축사업 △㈜헤리트 컨소시엄의 수요·공급형 VPP 플랫폼 구축 기반 출력제어 해소 및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지난 18일 올해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직업재활시설 에코소랑(시설장 박경숙) 및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을 잇따라 방문했다.먼저, 김 의장은 에코소랑(시설장 박경숙)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들의 능력개발과 취업지원 상황 등을 살펴보고 “의회에서도 장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떤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도내 장애인복지관장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지역이 진영 대결 구도에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도에서 선제적으로 ‘평화제주’ 구상을 제안해야 한다는 논리가 제시됐다.이는 지난 19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비핵지대를 위한 평화선언 준비’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나왔다.이날 주제발표에선 한반도가 급속하게 신 진영 대결 구도로 편입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표명됐다.2022년 이후 한미일 3국 군사동맹·아시아태평양에서 격자식 군사동맹 체제로의 편입이 가속·제도화,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한미일 군사훈련·다국적 군사훈련 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