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산진흥원이 27일부터 28일까지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함께하는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이며, 천연기념물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잣성 트래킹 등이 함께 진행된다.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마(馬)퀴즈 온 더 블록, 몽생이 말아톤, 촐밧피크닉, 몽생네컷 사진촬영과 드림캐처 만들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에 공모한 도내 어린이 대상 제주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으로 그림 전시존도 구성한다.모든 프로그램이 야외
제주도의원이 지난 임시회에서 발의한 조례 제·개정안이 안전취약 계층 등의 복지와 생활안전 증진에 집중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425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의원발의 조례 13건이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경미)’은 정신질환자 재활 지원대상을 기존 3개 시설(기관)에서 5개 시설(기관)로 확대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을 도모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안전취약계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에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수급관리연합회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 해결, 행정 주도의 수급 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관리 체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을 위해 오영훈 지사가 내건 공약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농업분야 제1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수급관리연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에 동참했다.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하는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에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로 파괴된 지구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념일이다.제주은행은 특히,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CFI) 2030’ 계획에 동참하고자 인구밀집지역인 노형동 본점에서 10분간 소등하는 ‘아껴요 Day,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했다.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가 추구하는 ‘친환경정책’은 물론, 제주와 함께하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년도 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접수해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직렬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1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 122명으로 31.4%
서귀포시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자격시험 등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중 응시일 및 신청일 기준 미취업 상태의 청년으로 1인당 연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지원이 가능한 시험은 어학능력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제주지역의 소규모 상가가 전국 평균 수준 소득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중앙사거리, 광양사거리를 중심으로 6분기 연속 자산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은 25일 ‘2024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의하면 제주 1분기 소규모 상가의 소득수익률은 0.75%로 전국 평균인 0.77%와 비슷한 수준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부터 이어진 토지가격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제주시 중앙사거리와 광양사거리를 중심으로 6분기 연속 자산가치가 하락했다.제주 1분기 소규모 상가의 자본수익률은 제주 전체가 -0.18%
제주에서 보이는 은하수를 담은 사진들이 한 곳에서 펼쳐진다.제주 낭만가객 소속의 변승만 작가와 윤정하, 양연심, 양윤수, 강평관 작가가 협업해 내달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제주송훈파크내 제주빵집에서 ‘제주 은하수 이야기, 세상속 시간을 담다’ 전시회를 연다.변승만 작가는 은화수 촬영의 불모지와 같은 제주에서 제주가 보여주는 은하수를 만나기 위해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빠져든 시간’이라고 표현한다.제주는 생각보다 은하수를 만나기 어렵다. 낮과 밤 구분 없는 광해와 제주 특유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난관을 겪곤했다고 한다.그럼에도 작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풍부한 문화적 상상력을 전달하고, 인식 확장과 행동으로 유도해 낼 특별한 전시 ‘모다드로 전’이 개최된다.4월 27일에 시작해 5월 2일까지 이중섬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7인의 시선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모다드로 전은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회화, 사진, 설치예술 등 다양한 예술형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행동에 옮길 수 있기를 기대
서귀포시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에서 2024년 예비/초기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종료했다.이번 창업아카데미는 도내 예비·초기창업자 26명을 선정,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도출 및 비즈니스 플랜 △사업계획서 작성 △초기스타트업 브랜딩 전략 △초기스타트업 세무·회계 등 창업 초기에 필요한 주제를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교육했다.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교육생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교육 참여자 간 교류 및 협업포인트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는 창업아카데
제주올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이 초보 올레꾼과 동행하는 ‘시작올레’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도보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 또는 제주도민을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올레길 걷기에도 익숙한 지역 주민들이 초보 올레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은 제주올레여행지원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제주올레,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협력해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제주올레여행지원사 20명을
제주시가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해 주목된다.제주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절반은 어업계 쓰레기로 해양생물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그물, 낚싯줄, 밧줄 등이 대거 포함됐다. 어민들 사이에서도 어선에서 버리는 어구들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가 적지 않다고 할 정도다.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되면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린다.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아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반면 ‘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중앙도서관과 성산일출도서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지역의 공공도서관 사서와 독서문화 강사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독서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복합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성산일출도서관은 성산꿈꾸는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사서 및 그림책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독서 프로그램 등 다
제주도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사업’의 2차년도 사업계획서를 확정했다.제주도는 2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년도에 구축한 기반(기자재, 강의실 등)을 활용한 인재양성과 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 확대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 등을 확정했다.확정한 계획에 따라 지역혁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752만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어르신 390여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원 범위에서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시행일인 2024년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의 안경 구입은 지원에서
제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작년부터 시작한 제주시 청년 카카오톡 오픈 소통방인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최초 제안됐고 몇 차례의 소통e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고 시행에 이르게 됐다.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자기 계발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이라 할만하다. 또한 청년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사례라는 데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청년의 정책의 객체에서 주체로 한 걸음 다가간 사례이
우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가요?대다수 사람들은 도항선, 이륜차, 땅콩과 뿔소라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내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우도 소라축제에 오면 위 4개의 단어 중 3개를 직접 접해볼 수 있다.성산포항 또는 종달항에서 도항선에 탑승해 15분간의 힐링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풍광이 아름다운 우도에 도착하고, 우도 지역특산물인 고소한 땅콩과 식감과 맛이 우수한 뿔소라를 축제장을 비롯한 우도 전 지역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륜차(자전거 포함)는 안전한 소라 축제를 위해 26개 업체와 협의하에 26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3일자로 국제교육교류협력 기관인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École des Beaux-arts de Nantes Saint-Nazaire(EBANSN)), 총장 로젠 르 메레르(Madame Rozenn Le Merrer)에서 애월고 미술과 올해 졸업생인 박혜린, 오진선양이 2024년 입항 콩쿠르에서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두 졸업생은 지난해 7월 낭트생나제르미술대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불어와 영어로
공무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청렴일 것이다. 정부는 2015년 3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을 제정했다. 조선왕조 500년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뒤늦은 개항으로 인한 근대화의 실패, 세도정치, 열강들의 침략 등을 들 수 있지만 관료들의 부조리, 심지어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 등의 부정부패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이에 조선 후기 문신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타파하고 공직 기강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유배 생활 중에도 ‘목민심서’를 집필했다.
10년이 흘렀다. 피해자 가족들은 당시의 아픔과 10년간 겪은 고통을 담담하게 말했다. 슬픔과 고통이 피해자들의 인생이 된 것 같았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받쳐진 수많은 꽃과 리본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희생자들이 살아갈 꽃다운 인생보다 아름답진 않을 것이다.27일 세월호가 끝내 도착하지 못한 제주항이 내려다보이는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에서 김정용 사진전 ‘세월호 그 후 10년, 잊지 않겠습니다’ 전시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그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4반 강승욱 엄마와 임경빈 엄마도 함께 참가해 참사 당시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