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도시계획재정비 계획에 따라 중앙공원에서 제주시청사 부지로 변경된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을 공원과 운동장으로 이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재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행정체제 개편이 윤곽을 드러내는 시점”을 논의의 시기로 제시했다.이는 18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나왔다.김창식 의원(교육의원, 제주시서부)은 “시민복지타운 광장의 활용성이 매우 미흡하다”며 “이를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부지를 재구조화할 것”을 제안했다.현재 시민복지타운은 연 40~5
서귀포시는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통한 바람직한 반려동물 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상반기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대상은 동물 생산업·판매업·위탁관리업·미용업·운송업으로 허가(등록)된 반려동물 영업장 78개소이다.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장 시설·인력 기준 준수 여부, 변경허가(등록) 여부, 휴·폐업 신고, 의무교육 이수, 영업자와 종사자의 동물관리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지난해 4월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으로 동물수입업, 판매업, 장묘업이 등록에서 허가사항으로 변경되고 무허가·미등록 영업 시 500만원 이하의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원 천미천 정비사업이 주변 지역주민 반발로 공사가 6개월째 중단돼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서귀포시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천미천 유역 농경지와 주택의 침수 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126억2200만원을 투입, 표선면 성읍리 일원 천미천에 26만6000t 규모의 우수저류지 시설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1단계로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69억5800만원을 들여 4만4000t 규모의 우수저류지를 준공했다.서귀포시는 이어 2023년 7월 56억6
제주시가 당초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4 지구환경축제’를 오는 28일로 일정을 변경했다.이는 20일 비, 바람이 예보된 데 따른 것으로, 축제 장소와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환경 체험프로그램과 무대행사, 부대행사 등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진행된다.한지연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기상악화로 행사는 연기됐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모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도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제주도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공직자의 장애 이해도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19일 도청 1청사 별관 현관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애인식 개선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과 제주도 보조기기센터(센터장 양예홍)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애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체험,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전시・체험 등이 이뤄진다.체험형 교육과 함께 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사는 평등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정
제주도 관광기념품이 매년 개발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제대로된 관광기념품 육성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작방식부터 제작단가 등에서 차이가 있는 수공예 기념품과 공산품 등 분류별 플랫폼의 별도 구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제주도는 도시브랜드 제고와 문화홍보 역할을 위한 제주대표 관광기념품을 매년 발굴하고 있지만 실제 관광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단기성 행사로 그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이다.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제2
청년들의 어깨 위 ‘취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질 청년보장 프로젝트가 가동된다.제주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해 대학시절 낭만도 없이 ‘취업고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 지치지 않고 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도 이들이 건실한 직장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살핌 기간을 좀 더 확장하는 차원의 지원책이다.최근 들어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이제 막 시작한 사회생활에
위태롭고 척박한 섬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은 결국 주체적이고 스스로를 강인하게 만드는 힘이 됐다. 유난히 제주섬 안에서 여성이 특별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제주도는 평범한 여성의 삶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체 발전의 중추 역할을 했던 이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사업을 추진한다.대상은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한 80세 전후의 평범한 여성들이다.제주여성들의 이야기는 스토리AHN(대표 안현미)이 제작하고 오는 10월부터 8차례에 걸쳐 도내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영상기록 대상은 오는 2
제주도 내에서 특수교사 양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제주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는 15일 소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설치 논의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선 △제주도 내 특수교육학과 설치 필요성 △특수교육학과 신설에 필요한 교육부 승인 절차 및 추진 방법 △현재 특수교육학과 설치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사회보장특위에선 이번 간담회에서 “각 관계 부서로 하여금 도내 특수교사 양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데 주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오르내리면서 제주도내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 이틀째인 17일 이에 대해 질의했다.한 의원은 “당분간 환율이 내려가긴 어려울 것 같다. 수입 물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고 에너지 비용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의원은 이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요금 걱정으로 하절기 냉방장치 사용을 꺼리며 온열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여름이 무섭다”고 했다. “겨울 난방도 제대로 못해 기본적인 인간다운
새별오름에 불놓기를 둘러싼 논란으로 올 한해 휴지기를 보내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시각차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17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당 지역구의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이에 대해 질의했다.오 지사는 이 과정에서 “내년부터는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고 불을 놓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핵심은 아닐 것”이라며 “문광부 우수축제로서 들불축제의 위상을 어떤 방식으로 회복할 것인지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출산육아지원금 확대로 출산 장려에 대한 의견은김창식 의원출산육아지원금(첫째부터) 확대를 통한 출산장려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은. 제주도정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 사업 발굴 노력은.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시간 확대 방안은. 난임부부 치료지원 병원 설치 및 유치 노력은. 제주시의 ‘대한민국문화도시특구’ 지정 실패 관련 노력 부재라는 비판에 의견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내실화를 위한 도정 역할 강화 방안은. 제주 시범바다목장화 활성화 방안은.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 및 참여기구 내실화 방안은한권 의원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7번째 거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 흐름’이 아니라 ‘사람 중심’ 시각으로 이를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중부)에 따르면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 2012년부터 2024년까지 7차례 접수된 해당 민원은 번번이 부결됐다.고 의원이 최근 부결 이유를 확인한 결과 “연북로의 교통량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더욱더 (민원 반영이) 어려워졌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영지학교 앞을 오가는 교통 흐름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정문에서 양쪽으로 200m
제주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돌봄 서비스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을 수행할 제공기관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심각한 제약을 지닌다.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에 따른 지원 필요도가 매우 높아 통합돌봄이 필요하다.정부는 2022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제주도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에 따른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으로 사전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회원 등록을 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무료 운행은 접수시간 기준으로 19일 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제주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899-6884)에 전화하거나 누리집(http://www.jejuhappycall.com) 및 이용자 앱을 통해 신
제주시가 제22대 총선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의 문을 열고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 사항, 생활 고충에서부터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제주시장에게 직접 상담받는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열린다.현장민원실 운영 일정은 제주시 누리집(http://www.jejusi.go.kr/index.ac) 첫 화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감귤 주산지 제주가 고품질 감귤 품종 추가개발로 종자 주권을 강화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011년 감귤육종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개 품종을 개발했다.지난 2021년 품종등록을 한 △가을향을 비롯해 2022년 나란히 등록한 △달코미 △설향 등 3종과 품종출원을 한 △우리향 △맛나봉 △레스스타 등이다.개발된 신품종들은 수확기가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로 서로 다르고 당도가 높으면서 신맛이 적은 게 특징이다.도 농기원은 농가 실증재배를 마치고 도내 사업장을 둔 종자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신품종
제주 선덕사 전통산사 문화체험이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된다.16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선덕사는 오는 2017년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통산사 문화체험,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산사문화캠프 등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22년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산사 최초로 미디
‘섬 속의 섬’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땅콩농업 현장에도 기계화 바람이 불 전망이다.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를 벗기는 땅콩 탈피기를 도입해 작업에 활용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은 크게 절감하면서 수작업에 버금가는 효과를 봤다.우도지역 농민들은 주작목인 땅콩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수작업으로 겉껍질을 제거했다.그러나 좌우 회전하는 무동력 수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한 결과 사람의 손으로 껍질을 벗길 경우 하루 30㎏이던 작업량은 시간당 60㎏씩 총 480㎏으로 늘어나 16배 이상의 능률을
사면이 바다인 ‘큰섬’ 제주도에 있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문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어선 기인 해양쓰레기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강 의원은 오영훈 도정이 제시한 ‘203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과 관련 “해양폐기물 줄이기 정책 또한 시급하다”며 “어선 기인 일회용품 및 생활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 연근해 어선 페트병 선적량이 1년에 약 368만병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