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와 마라도, 추자도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뭍나들이 때마다 신분증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도 여객선표 발권과 승선을 할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5월 1일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해 우도와 비양도를 제외한 내항여객선 이용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예정이다.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은 부속도서 주민들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발권과 승선할 때마다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도 모니터 상 사진을 확인해 승선권이 발급된다.이에 따라 간소화 시스템 사용 희망 도서주민들은 대정읍사무소나 추자면사무소를 방문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 의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풍부한 문화적 상상력을 전달하고, 인식 확장과 행동으로 유도해 낼 특별한 전시 ‘모다드로 전’이 개최된다.4월 27일에 시작해 5월 2일까지 이중섬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7인의 시선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모다드로 전은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회화, 사진, 설치예술 등 다양한 예술형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행동에 옮길 수 있기를 기대
제주에서 보이는 은하수를 담은 사진들이 한 곳에서 펼쳐진다.제주 낭만가객 소속의 변승만 작가와 윤정하, 양연심, 양윤수, 강평관 작가가 협업해 내달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제주송훈파크내 제주빵집에서 ‘제주 은하수 이야기, 세상속 시간을 담다’ 전시회를 연다.변승만 작가는 은화수 촬영의 불모지와 같은 제주에서 제주가 보여주는 은하수를 만나기 위해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빠져든 시간’이라고 표현한다.제주는 생각보다 은하수를 만나기 어렵다. 낮과 밤 구분 없는 광해와 제주 특유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난관을 겪곤했다고 한다.그럼에도 작가
제주시가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해 주목된다.제주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절반은 어업계 쓰레기로 해양생물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그물, 낚싯줄, 밧줄 등이 대거 포함됐다. 어민들 사이에서도 어선에서 버리는 어구들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가 적지 않다고 할 정도다.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되면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린다.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아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반면 ‘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
전국 1만 여명의 해녀들의 역량을 모아 국가차원의 지원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국해녀협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실무협의회가 처음 열린다.제주도는 오는 25~26일 도내 일원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전국 8개 연안시도 해녀업무 담당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와 협업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제주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이 담긴 ‘제주해녀 보전정책 및 전국해녀 설립 추진계획’도 발표 된다.전국해녀협회 설립은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만의 차별화된 걷기 프로그램인 ‘걸어서 서귀포시 한바퀴’ 5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걸어서 서귀포시 한바퀴’ 5월 프로그램은 △4일 대륜 고근산~귤꽃길(가족과 함께걷길 이벤트) △11일 안성 추사2길(문화해설) △18일 하효 트멍길~해변(맨발걷기) △25일 난산 난이밭담길(노르딕워킹) 코스를 테마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걷기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매월 10일 익월 걷기 코스 일정 및 장소가 공지된다. 회차별 사전 50명 선착순 신청이며 네이버 또는 구글폼을 활용해 접수하고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중앙도서관과 성산일출도서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지역의 공공도서관 사서와 독서문화 강사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독서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복합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성산일출도서관은 성산꿈꾸는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사서 및 그림책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독서 프로그램 등 다
일·생활 균형 일터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가족친화 인증 설명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가족친화인증사무국인 한국경영인증원과 공동으로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도와 심사지표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참여 희망 기업과 공공기관은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www.ffsb.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도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109개이며 올해 신규 신
서귀포시는 올해 처음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게 주중 낮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제공기관을 모집한다.모집 기관은 주간 개별형 1대1 지원 1개소와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2~3개소이다.주간 개별 1대1 지원 사업은 1개소당 5명(팀장 1명, 종사자 4명)이 최중증발달장애인 4명,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사업은 종사자 1명이 최중증발달장애인 1명을 대상으로 각각 낮동안 맞춤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주간 개별형서비스 기본 지정기간은 3년으로 1년씩 2회 연장, 최대 5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매년 2
제주시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5248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인당 7만원 범위 내에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희망자는 신청서, 신분증, 대상자 명의 통장사본, 구입항목이 기재된 영수증 등 기본서류와 시력교정용이라고 기재된 별도의 영수증, 안과에서 발급한 처방전 등 추가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752만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어르신 390여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원 범위에서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시행일인 2024년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의 안경 구입은 지원에서
제주시가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도두동 도두봉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지난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도두봉공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생샷’ 사진 명소이자 지역주민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시는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시설과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운동하며 아름다운
제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작년부터 시작한 제주시 청년 카카오톡 오픈 소통방인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최초 제안됐고 몇 차례의 소통e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고 시행에 이르게 됐다.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자기 계발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이라 할만하다. 또한 청년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사례라는 데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청년의 정책의 객체에서 주체로 한 걸음 다가간 사례이
제주도는 외국인 어선원 사기 진작을 위해 어선원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어선원은 2000여 명으로 어업 현장의 필수인력으로 부족한 어촌 일손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된 조업환경 특성상 중도에 일을 그만두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도는 가족 초청 행사 등으로 외국인 어선원들의 어업현장 이탈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모범 외국인 어선원 가족 초청행사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도는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어선원 배우자와 자녀 등 8
제주도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사업’의 2차년도 사업계획서를 확정했다.제주도는 2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년도에 구축한 기반(기자재, 강의실 등)을 활용한 인재양성과 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 확대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 등을 확정했다.확정한 계획에 따라 지역혁
백호기 인권침해에 대해 학교와 교육청 측에 제보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백호기 응원연습 중 발생한 인권침해를 공론화한 정근효군과 청소년인권 모임 ‘내다’는 27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정근효군은 인권위에 제보하기 전에도 학교 측에 응원 연습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해 말했지만, 학교 측은 “그냥 적응해 나가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인권침해 언론보도가 나가기 전 응원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1시간 가량 걸리는 백호기 경기장까지 가야 했고, 그곳에서 ‘알아서
우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가요?대다수 사람들은 도항선, 이륜차, 땅콩과 뿔소라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내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우도 소라축제에 오면 위 4개의 단어 중 3개를 직접 접해볼 수 있다.성산포항 또는 종달항에서 도항선에 탑승해 15분간의 힐링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풍광이 아름다운 우도에 도착하고, 우도 지역특산물인 고소한 땅콩과 식감과 맛이 우수한 뿔소라를 축제장을 비롯한 우도 전 지역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륜차(자전거 포함)는 안전한 소라 축제를 위해 26개 업체와 협의하에 26
1966년 이후 북한의 국내 침투·도발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안보 향상을 위해 1968년 합동참모본부에 대간첩 대책본부를 설치, 1994년과 1997년에 통합방위지침과 통합방위법이 개정돼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오늘날 통합방위체제가 마련됐다.2024년 4월 9일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해안경비단 주관으로 통합방위체제를 더 공고히 하고 사태 발생시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확립을 위해 제주도청, 해병대 제9여단(92대대, 93대대), 제7기동전단(기지전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
공무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청렴일 것이다. 정부는 2015년 3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을 제정했다. 조선왕조 500년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뒤늦은 개항으로 인한 근대화의 실패, 세도정치, 열강들의 침략 등을 들 수 있지만 관료들의 부조리, 심지어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 등의 부정부패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이에 조선 후기 문신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타파하고 공직 기강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유배 생활 중에도 ‘목민심서’를 집필했다.
만물이 생동하는 새로 시작하기 좋은 이 계절에 올해의 새로운 다짐을 고민하다 보니 문득 새내기 공무원이었던 나의 다짐은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게 된다.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제일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한 것은 ‘청렴’에 대한 것이었다. 공무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청렴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직에 입문 후에도 각종 청렴 교육과 청렴 자율학습 등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이따금씩 생각해 보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업무를 하면서 어떻게 청렴을 실천할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다. 공무원이 가져야 할 청렴에 대한 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