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 점포

올해도 하나로마트 점포 대형화 사업이 계속 추진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올해 하나로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농축산물 취급비율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대형 할인점의 지방 진출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키 위해 규모가 작아 경쟁력이 없는 점포는 과감히 폐쇄하는 대신 각종 자금을 지원, 대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2003년까지 남원ㆍ구좌ㆍ서귀포ㆍ제주시ㆍ한림농협 등 5개 점포의 대형화를 추진했다. 또 지난해에는 표선농협과 제주시농협 오라점 등 2개 점포를 대형화했다.
올해 대형화를 추진하는 점포는 모두 5곳으로 지난 2월에 문을 연 함덕농협 하나로마트 등 북제주군 관내 3곳과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 각 1곳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형화 추진 점포에는 규모에 따라 무상보조자금 2억원, 조합상호지원자금 최고 5억5천만원 등을 특별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제주농협은 하나로마트 대형화를 통해 올해 농축산물 매출액 20% 성장, 전체매출액 10%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점포의 농축산물 취급 비율을 지난해 55%에서 58%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