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선농협 출자배당금이 농협에 따라서는 시중금리보다 2배 이상 높게 지급되면서 “비농민이 배당수익을 목적으로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조합의 설립취지를 헤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

2004년도 결산에 따른 도내 24개 일선농협의 평균 출자배당률은 6%로 은행의 1년 정기예금 4%를 크게 넘는데 농협에 따라서는 무려 10%의 출자배당을 한 곳도 있어 지역주민에게 관심이 높은 실정.

제주농협 관계자는 “출자배당금이 높게 지급되면서 비농민의 투기성자금이 몰릴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출자배당보다는 이용고배당을 높게 하는 방향으로 지도에 나설 방침”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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