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열대아 현상으로 인해 밤 낮으로 더위에 지쳐 가고 있는 사람들 서로간에 불쾌지수가 높아 단순한 말 한 마디에 짜증섞인 목소리, 귀찮다는 식의 표현으로 인한 시비 다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요즈음, 공직사회에 친절의 중요성이 절실히 나타나는 시기인 것 같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벹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항상 밝은 표정, 친절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을 하면 서로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시비 다툼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며, 서로간의 격화된 감정도 누그러 뜨려 그에 따른 결과로 발생하는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함부로 말을 격하게 한다하여 나 또한 그 감정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감정을 순화시키고 다시금 밝은 웃음 환한 미소로 상대방의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상대방도 친절에 대한 느낌을 저절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을 순화 시킬 수 있는 ‘친절’ 왜 필요한 것일까? 그에 대해 살펴보자면 현재 우리사회는 친절의 방향이 고객만족의 시대에서 고객 감동의 시대로 흐르고 있다. 고객의 만족을 넘어선 고객이 감동 할 수 있을 정도의 친절 서비스를 갖추어야 만이 현대 사회에서의 친절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 하겠다.

   그러면 친절은 어떻게 함양해야 될까!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기본적인 자신의 생활 습관으로 생겨나게 되는 것일까!

   친절의 기본은 밝은 웃음, 환한 미소를 꼽을 수 있겠다. 이러한 친절의 기본을 함양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그 보다 먼저 습관적으로 하루에 한번 쯤 거울을 앞에 서서 밝은 웃음, 환한 미소를 지어보는 것도 친절마인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거울은 혼자 절대 웃을 수 없다. 그러므로 거울앞에 서있는 내 자신이 미소를 지어줘야 거울도 미소를 짓게 되는 것이다. 거울앞에 서 있는 그 순간 만큼은 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밝게 웃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자, 내 얼굴을 보면서 얼굴을 찡그릴 수야 없지 않은가, 살포시 머금은 미소, 밝은 얼굴로 하루를 보낸다면 그 만큼 친절은 자신의 몸에 습관처럼 베어 갈 것이다.
 
  그러나 친절이 몸에 베어 있다고 하여 겉으로 상대에게 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친절에 대한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친절’과 ‘표현’은 불가분의 관계로 해석되어 진다. ‘표현이 없는 친절’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를 심어 줄 수 있겠는가!, 자기 마음속에만 친절을 지니고 있다한들 상대방이 어찌 그것을 알겠는가!

  이러한 친절이라는 의미를 비로소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친절을 몸에 습관처럼 베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절의 ‘표현’ 즉, 불쾌감을 주는 말 한 마디에도 상대의 흥분된 표정에도 밝게 웃고, 환한 미소로 상대방을 대하는 ‘표현’을 한다면 ‘완성된 친절’에 대한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이므로 친절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표현이 있어야 함을 다시금 되새겨 보고자 한다. 

    자치경찰단 주민생활안전과 현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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