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항만파출소 소속 박승찬 소방교
제주소방서 항만파출소 소속 박승찬 소방교(40.사진)가 제4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당당히 1위 입상, 철인의 위용을 과시했다.
박 소방교는 지난 12일, 제주시 탑동 광장을 출발해 제주도 일주 200km를 완주하는 마라톤대회에서 22시간 15분을 기록, 우승을 거머줬다.
박 소방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기념 마라톤대회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개최되는 20여 대회에 참가했으며, 3년 전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한 경험이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체격으로 힘든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는 박 소방교는 힘든 일이 있어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 직원들 사이에서 유머맨으로 통하고 있다.
박 소방교는 지난 2월 3일부터 현재 추자 출장소에 근무중이다.
한편 이번 제주울트라마라톤대회는 한국 사단법인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과 일본의 가이호로드런인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탑동 광장을 출발해 제주도 일주 코스로 200km를 완주하는 경기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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