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5척씩↑

서귀포항를 선적항으로 하는 국제선박이 증가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서귀포항을 선적으로 등록한 국제선박은 22척이었으나 2003년에는 25척, 2004년 29척, 그리고 올들어 3월 21일 현재 34척으로 해마다 3-5척씩 선박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선박회사에서 해양수산청에 통보, 향후 등록예정 선박이 34척으로 파악, 앞으로 2-3년내에 총 64척이 서귀포항을 선적항으로 등록을 마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국제선박이 서귀포항을 선적항으로 등록함에 따라 국제선박에 영문으로 ‘SEOGWIPO'를 표기함으로써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들 국제선박들이 서귀포항을 선적항으로 등록함에 따라 승무원 등 주민세수가 증가, 1척당 월 15만원씩의 주민세를 징수, 2002년이후 지금까지 총 1억9200만원(등록세 4800만원, 주민세 1억4400만원)의 재정수입을 올렸다.
또한 등록선박들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 재산세, 지방교육세를 감면, 지금까지 총 136억1100만원의 감면혜택을 입었다.

시는 앞으로 국제선박을 관리하는 수산청 및 국제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등록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