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금화 서귀포시 표 선 면 장
 
아름다움의 대명사는 꽃이라 할 수 있다.
항기뿐만 아니라 모양과 색깔로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잠시 휴식의 필요할 때는 청량한 기운을, 축하의 자리에서는 화사한 자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아름답게 피어난 꽃 봉우리들은 출?퇴근길의 우리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하기도하고 기분 좋은 하루일과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표선면에서는 주요도로변과 화단, 마을 안에 꽃길을 조성하여 오면서 지역주민들과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사계절 내내 꽃향기를 선물하여 오고 있다.
식재에 필요한 꽃들은 표선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묘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꽃은 2013년 상반기에는 6종 230,000본이 생산되었으며, 하반기에는 메리골드, 금잔화, 펜지 등 4종 230,000본을 생산하여, 주요도로변 5개 노선 41km, 소공원 9개소 및 화단 46개소에 식재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191백만원정도의 예산절감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꽃길조성이 단지 표선면만의 노력은 아니다. 우리면의 경우 ??1단체 1화단 가꾸기 운동??등의 주민 참여형 꽃길조성 사업을 전개하면서 현재 10개 단체 5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도로변 및 마을안길에 국화꽃길, 허브꽃길, 영산홍거리, 하귤거리 등의 특색 있는 꽃길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유채꽃 노란 도화지에 그려진 도로”라는 이름으로 2년 연속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녹산로 18km에는 철마다 유채꽃과 코스모스꽃으로 번갈아 갈아입히면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도로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이색체험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번영로 명품도로변에는 제주도 향토수종인 하귤을 비롯한 관목류 656주를 새롭게 식재하여 찾아오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도로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 협조하여 주시는 여러 사회단체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사계절 아름다운 꽃향기가 가득한 마을 만들기??를 통해 표선면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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