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대학대항ㆍ볼 빅배 우수대학생

올 국내 대학골프 4대 빅 이벤트가 모두 제주에서 열릴 예정으로 다음달 11일 제22회 한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와 함께 그린을 달굴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대학 관련 4대 대회 유치로 올 한해동안 2000여명의 대학 골프 선수 및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게된다.
다음달 대회에 이어 오는 6월 20일 제22회 회장기 대학대항 골프대회, 같은 달 24일 2005 전국교수골프대회, 9월 6일 2005볼빅배 우수대학생 골프대회 등으로 크라운골프크럽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세계선수권 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등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2회 한국대학골프대회는 전국 60여개 대학 골프선수들이 총 출동, 예선 2경기. 본선 2경기 등 4라운드 18홀 경기를 펼치는 동안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전국 유명대학의 생활체육 교수 골프 동호인들의 잔치인 전국교수골프대회는 지난해 전국 38개대학 교수 228명이 선수로 참가, 성황을 이뤘다.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가산되고 대학별 남. 녀 각 4명까지 출전선수 제한을 둔 제22회 대학대항골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대학별 예선경기를 거쳐 순위 5위까지 상위권 선들에게만 출전권을 주는 2005 볼빅배 우수대학생 골프대회는 18홀 4라운드를 통해 '대학 최고선수'를 가린다.
오창무 도 문화스포츠국장은 "국내 주요 대학 골프대회가 전부 제주에서 열린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유명 국제대회 유치 등 골프관광객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골프대회 개최 및 유치현황을 보면 국제 8개대회, 전국 10개 대회 등 18개대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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