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계층구조개편 도민설명회 관련 기자간담회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민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논란거리로 작용하는 행정계층구조개편 문제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우선 도민들이 행정계층구조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고 전제 한 뒤 "도민설명회와 함께 다음달 8일 등 두 번 정도의 반상회를 거쳐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반상회에는 공무원들을 참석시키겠지만 한 쪽을 홍보하는 차원이 아닌 혁신안과 점진안을 자세히 설명하는 차원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혁신안과 점진안의 지지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경우 제주도의 개편 추진의지'와 관련, 김지사는 "어느 한쪽이 대다수 선호도를 나타내면 제주도로서도 부담을 덜겠지만 이를 이유로 다시 연기하거나 논의를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행정계층 구조개편'의 논란종결에 제주도가 중심에 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지사는 "현 상태로는 도민인지도 향상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두 번 정도의 여론조사를 실시, 여론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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