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 해군기지 건설 본격화
해역사 공개 홍보활동...사업 설명회 시작


해군이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해군은 이와 관련, 29일 제주도청과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에 ‘제주도민과 해군이 함께 건설하는 화순항’이라는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한 홍보전을 시작했다.

해군은 또 이날부터 제주방어사령부 차원에서 지자체와 의회 및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시작했다.

제주방어사령부는 29일 사령부 참모장(대령)과 301전대장(대령)이 각각 강기권 남제주군수를 비롯해 양행구 남제주군의회의장과 의원, 안덕면장 및 안덕면 관내 일부 리장 등을 만나 해군기지 건설 계획을 설명했다.

해군본부는 이날 제방사에 해군기지 건설 계획 홍보 책자를 보내 지역 주민 등에게 배포토록 했다.
제방사 관계자는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해군본부의 주민설명회가 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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