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29일 우려했던 두 번째 황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고산지역에서 최고 224㎍/㎥의 먼지농도가 관측됐으나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황사는 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고산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200㎍/㎥ 정도로 관측됐다"며 "그러나 기준치인 300㎍/㎥ 이하인데다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해 황사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오후 3시 이후부터는 100㎍/㎥이하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서울 관악산에 489㎍/㎥가 관측되는 등 청주와 대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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