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하순 평년보다 기온 높아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 음력 3월인 이달 중순부터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도 평년(6~16도)보다 높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1개월 기상예보'를 통해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며 "건조한 날도 많아 화재예방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만 기압골과 대기 불안정에 따라 한두 차례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5월 상순에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강우량은 4월 하순까지 평년(22~68mm)과 비슷하겠으나 5월 상순에는 평년(24~82mm)보다 적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지방은 6일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오후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
청명이자 한식인 5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올라가는 등 도내 곳곳이 맑은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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