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교육계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비한 예방 및 차단방안이 구체화된다.

교육부는 12일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도내 초.중등학교. 대학교 및 시.도교육청 개인정보 보호책임관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순회교육'을 가졌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을 통해 앞으로 학생 개인정보를 수집. 보유. 처리. 이용. 제공 등의 업무를 처리할 경우 기관내 개인정보보호 책임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책임관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즉시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 책임관에 보고해야 되며 학생자료 전송, 앨범제작, 홈
페이지 운영, 외부 프로그램을 통한 대입 내신성적 산출 등 일선학교의 개인정보 누출 취약부문에 대해 구체적인 처리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생자료 파일의 암호 부여, 접근권한 관리 등 교사가 NEIS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생정보 보호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할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이번 순회교육은 개인정보 보호교육과 함께 정보통신 보안 및 NEIS 운영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일선기관 개인정보 업무담당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내달 17일까지 전국에 걸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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