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진철훈씨가 선출됐다.
진철훈 후보는 16일 오후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1237표를 획득,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선에서 진철훈 후보는 3차까지 가는 결선투표 끝에 2위를 차지한 오재윤 후보를 395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경선은 여론조사에 의거, 지난 12일 확정된 385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139명이 참석, 55.5%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선 투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 연설추첨에 따라 김경택(기호1번) 오재윤(기호2번) 송재호(기호3번) 진철훈 예비후보(기호4번)는 이날 2139명의 선거인단을 상대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 계승의 적임자와 한나라당 김태환 예비후보를 상대로 6.5 재선거에서 맞서 승리할 후보는 자신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18분부터 7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에 의해 이뤄진 투표는 오후7시30분에 오성환 선관위원장이 3차 투표결과 진철훈 후보를 도지사 후보로를 발표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로 선출된 진철훈 후보는 당원과 선거인단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단상에 올라 수락연설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정체성 계승과 본선 승리를 통해 유권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당원 동지와 선ㅓ인단 앞에서 6?선거의 승리를 통한 베스트 제주의 건설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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