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아름다운 금빛 선율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서곡 '오페라 돈죠반니'를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선보인다. 이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탈리아'를 부드럽고 경쾌한 멜로디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교향악단과 협연할 주인공으로는 제주대 허대식 교수가 낙점됐다. 그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 1번 라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정인혁 지휘자는 "제주교향악단의 '금빛 선율'이 관객들의 무더위를 식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객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10인 이상 단체 4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문의)064-728-2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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