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탐라문화제 일정 확정... 오는 10월 2~6일 제주시 탑동광장서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53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이하 제주예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3회 탐라문화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53회 탐라문화제' 주제는 지난해와 같다. '문화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

일정별로 보면 행사 첫날인 2일에는 탐라개벽신위에게 축제의 시작을 고하는 유교식 제례인 '탐라개벽 신위제'와 거상 김만덕의 높은 뜻을 기리는 행사인 '만덕제' 등이 열린다.

3일에는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가 참여하는 '풍물가장 축제'와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보는 시간인 '청소년문화축제'가 진행된다.

4일에는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제주어 축제', 5일에는 '무형문화재 축제', '공연예술행사', '참여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탐라문화제의 핵심축제인 '민속예술축제'가 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걸궁과 민속예술 경연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종합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문화유산전과 전승문화관이 운영되고, 연계행사인 대한민국국악제와 옥외광고물대상 전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인 전통놀이, 우리옷 입어보기, 모형 만들기 등도 준비돼 도민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문의)064-753-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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