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 스틸컷.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연출한 제주출신 오멸 감독의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가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작을 알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FF)는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밴드 황금마차가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에는 영화 ‘지슬’ 배우들과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출연한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영화의 OST도 맡았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오멸 감독이 영화 ‘지슬’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작품이라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4일 개막해 19일까지 제천 청풍호반과 메가박스 제천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32개국에서 88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30여 개 팀의 음악공연이 예정돼있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재욱과 가수 가인이 낙점됐다.

영화제에서는 '하늘의 황금마차' 외에도 유대얼 감독의 '트리오', 정대건 감독의 '사브라', 최건 감독의 '블루 스카이 본즈', 윤솔지 감독의 '내 마음에 록스타를 끌고'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