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상영

'미드나잇 인 파리' 스틸컷.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7월의 영화로 '미드나잇 인 파리'를 선정, 오는 27일 상영한다.

영화는 소설가 '길'이 우연히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다 로맨틱한 시간여행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1920년대 파리로 시간을 뛰어넘어 자신이 동경하던 헤밍웨이와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인 예술가들과 친구가 된다.

과거의 향수에 매료돼 현실을 잊고 살아가는 그는 불현듯 현실의 아름다움을 깨다는 시간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오웬 월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비 등이 출연한다.

영화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시간을 초월한 로맨틱한 여행"이라고 평가 하고 있다.

영화는 오스틴 영화평론가 협회상과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상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이어 영화는 이날 오후 1시와 3시 두차례 상영된다.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공명의 시간',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품', '삶의 풍경'등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문의)064-7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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