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만화작가회(회장 박원철)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2014 제주만화작가회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시사만화 황우럭'을 연재하고 있는 양병윤 화백을 비롯해 박원철·강경희·오승익 작가 등의 작품이 내걸린다.

전시회 주제는 '웃음'.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박원철 회장은 "요즈음 들어 만화는 '제9희 예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만화는 대중 매체로써도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에 힘입어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화 작가들도 열심히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해학과 풍자 등 만화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은 오는 19일 오후 6시다.

한편 2000년 '제주만화사랑회'로 발족한 제주만화작가회는 매년마다 '정기전'을 개최, 작가들의 노력이 깃든 작품을 풀어놓고 있다. 문의)010-469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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