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도내 문화예술교육 활동가들의 모임인 '육교(育橋)' 3차 모임이 다음달 2일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양(대표 김범진)에서 열린다.

20일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육교(育橋)'는 가르치고 배우는 입장을 서로 바꿔서 이해의 폭을 넓혀보자는 뜻으로, 교육(敎育)의 음을 도치시킨 것이다.

이어 '서로 다른 곳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이라는 의미를 대입시켜 '서로 창의성을 길러주고 키워주는(育), 다리(橋)'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감·感 잡아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모임에서 활동가들은 감물들이기를 체험해 보게 된다. 화북동 토박이인 양명숙씨가 감물들이기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artreach.or.kr)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재단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31일은 갤러리 카페 듀마라더에서 제1차 모임이, 지난달 30일에는 왈종미술관에서 제2차 모임이 진행된 바 있다. 문의)064-800-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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