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공원 연못정원에 '수련'이 활짝핀 가운데,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여름'을 알리는 연꽃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족 또는 친구, 연인들과 한림공원을 꼬닥꼬닥 거닐며 연꽃향기에 흠뻑 빠져보자.

제주한림공원(사장 송상훈)은 오는 9월 15일까지 연못정원 일대에서 '제13회 한림공원 연꽃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림공원 연못정원엔 홍련과 백련, 각양각색의 열대수련, 빅토리아수련, 파피루스, 물양귀비 등 100여 종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축제를 한껏 더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연꽃 시화전과 연꽃과 함께 사진 촬영 대회 등이 준비돼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인디언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들어보는 남미 안데스의 공연이, 다음달 13일에는 제주국제관악제와 연계, 마카오 푸이 칭 심포닉 밴드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송상훈 사장은 "연꽃이 만발한 연못정원은 방문객들의 여름철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 연꽃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다면 이제 '한림공원'으로 발걸음 하면 된다. 문의)064-796-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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