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오는 9월 24~28일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영화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25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등에서 열리는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가 그것.

21일 (사)제주여민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거리 퍼레이드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인근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일도1동 거리 풍물패 등이 참여해 행사의 흥을 돋운다.

한 시간 뒤인 오후 8시.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영화 '호프스프링즈'가 상영된다. 영화는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출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메릴 스트립, 토미 리 존스, 스티브 가렐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사)제주여민회 관계자는 "이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여성영화제를 두달 전 미리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064)756-7261.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