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FC가 20대부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삼양구장에서 JSFC와 삼성이 20대부 우승기를 놓고 열띤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성모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관덕과 외도를 차례로 꺾고 20대부 결승에 진출했으며, 조성철 감독이 전두지휘를 맡은 JSFC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신제주를 제치고 올라와 삼성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 초반 힘 있는 패스와 빠른 공·수 전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간 두 팀은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시작된 후반전은 JSFC 서상훈의 독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JSFC 서상훈은 후반전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지 2분 만에 삼성의 골문을 빠르게 파고들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맹렬한 기세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삼성 진영을 흔들었다.

삼성은 갑작스러운 기세에 눌려 후반 12분과 23분 연이어 서상훈에게 골문을 내주며 추가 2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8분 JSFC 강원종이 마무리 골을 넣으며 우승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한편, 20대부 최우수선수상에는 JSFC 이용준이 뽑혔고 우수선수상에 삼성 김동현이 선발됐다.

또, 20대부 최다득점상은 3골을 넣은 JSFC 서상훈, 지도감독상은 JSFC 유민수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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