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고립과 갈등…창작열성으로 풀어 낼 것 "

제주미술의 내일을 준비하는 창작공동체 '우리'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우리'는 제주도내 미술인들이 제주미술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출범한 단체로 지리적으로 '단절된 섬'이라는 제주의 환경적 특성으로 빚어지는 고립과 갈등의 문제를 적극적인 창작활동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리'는 현실인식에 기초한 창작연구집단을 표방, 개인단위의 창작활동을 집단적 미술창작 개념으로 전환하고 예비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활동과 관련한 신속하고 폭 넓은 정보를 수집,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부언, 김연숙, 김재경, 김현숙, 양용방, 조윤득, 홍성석 등 설립위원 전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집단운영체제를 선택해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살려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리'는 창작공동체 제주아트넷(www.jejuart.net)'을 2일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개통된 사이트는 제주예술인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제주예술인 데이터베이스
제주아트넷은 도내 문화예술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메일 매거진 '제주예술'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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