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포워드로써 상대방 골대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윤용진(71) 선수. 21일 실버팀 경기에서 윤용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팀의 단합을 돕고 상대 팀의 방어 진형을 분쇄하는 등 높은 수준의 경기를 만들어 나갔다.

그는 “70이 지나면서 노익장들이 모여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구에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축구를 시작했다”면서 “축구를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사회참여율도 높아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비슷한 연배의 동료들과 함께 축구하는 것을 즐기고 싶다”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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