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한살림제주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수풀도서관에서 영화 '후쿠시마의 미래'를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우리도 이 영화 보고 싶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화 '후쿠시마의 미래'는 21세기 최대의 재앙이라 불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그렸다.

사고가 벌어 진 뒤 2년 뒤. 17명의 평범한 시민들이 후쿠시마의 두려운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 '체르노빌 원정사고의 현장'으로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시민들이 우크라니아 정부의 허가를 받고 어렵게 들어간 체르노빌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이들은 인구 5만이 살던 첨단도시는 폐허로 변했고,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도 허용치의 300배가 넘는 방사선이 검출된다는 사실에 모두를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영하 상영이 끝나면 이홍기 감독과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영화를 무료로 상영된다.

한살림제주 관계자는 "강제 이주민은 여전히 죽음의 공포와 실항의 서러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은 병명조차 알 수 없는 각종 실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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