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가을축제 즐기고 싶다면 여기 주목하라

▲ 제주올레 17코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특별한 '가을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꼬닥꼬닥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된다. 오는 11월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와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를 두고 하는 얘기다.

28일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에 따르면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올레 17~19코스에서 열린다. '함께하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도보여행가 한비야씨가 참여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최초의 예술 생산자 협동조합인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이 조천만세동산에서 역사 속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립부산국악원'과 탱고밴드인 '고상지밴드'도 함께하며, 'NXC와 함께하는 맛좋은 콘서트', '라퍼커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 '돔베고기', '빙떡'등을 맛볼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미각'까지 책임질 참이다.

제주올레 걷기축제 현장에서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 함께 열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한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마카오·대만 등에서 건너온 2000여 명의 도보여행자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를 가깝게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라며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올레는 오는 30일까지 제주올레 걷기에 참여할 사람들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제주올레는 사전 신청자에게 제주올레 멀티타올과 기념뱃지, 트렉스타 트레킹화 50%할인쿠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문의)064-762-2190.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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