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전라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25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인 2014 제주-전라남도 청년미술작가회 교류전 '하나의 시선, 하나의 바람'을 통해서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제주청년미술작가회 회원 26명과 전라남도청년미술작가회 회원 32명 등 모두 58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청년 작가들 개개인의 신선한 감각과 창조성, 독특한 화법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문창배 제주청년미술작가회장은 "이번 전시는 제주청년미술작가회가 창립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어서 설레면서도 떨린다"며 "양 지역의 미술발전방향과 현대 미술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행수 원장은 “제주뿐만 아니라 전남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하며, 예술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은 25일 오후 5시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뤄진다. 문의)064-710-763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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