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질그릇이 안내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예작가 박선희씨가 '돌과 바람으로 만나는 그릇'이란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세심재갤러리에서 도예전을 개최한다.

질박한 제주흙으로 빚은 각각의 도예작품은 제주의 돌과 바람을 접목시켜 제주인들의 생활상을  뚜렷이 상기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박씨는 기본적 틀에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빛깔을 띠는 생활소품들을 통해 투박하지만 소박하고 조냥정신이 강했던 선인들의 슬기와 지혜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예작품 약 50여점의 다양한 생활소품들이 전시된다.
박선희씨는 제주대를 졸업하고 제주도미술대전, 제주여성의 삶과 현실전, 제주여성미술전 등 다양한 전시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예가회, 제주디자인협회, 제주도옹기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