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기획특별전 '‘한국의 말-시공을 달리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강연은 부산대 고고학과 김두철 교수가 ‘고대의 기마문화’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김 교수는 고구려 ‘고군벽화’, 말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도구인 ‘말갖춤’등을 통해 고대 동북아시아와 한국의 기마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철갑으로 중무장한 고구려인의 ‘기마술’과 전투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말’에 대해 살펴본다.

한편 김 교수는 삼국시대 마구와 무기에 대한 많은 연구를 펼쳤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한국 고대 마구의 연구’, ‘신라-가야의 마구와 무기’, ‘한국의 마구’등이 있다. 문의)064-720-8104.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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