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9일 집단 급식소와 횟집 등 식중독 취약업체 146곳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식중독과 식품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지도점검을 하는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위생관리 준수 여부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및 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지하수 수질 검사, 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 등이다.

또 서귀포시는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조리식품과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판매 중인 식품 100여 품목을 수거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위생 또는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적은 경미한 위반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계도나 시정조치토록하고 과실이 크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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