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순배) 오백장군갤러리는 11일부터 ‘김경렬-팝리얼리즘’을 열고 있다.

‘사실적인 기법’을 추구하고 있는 김경렬 작가는 아인슈타인과 가수 비틀즈 멤버인 존 레논 등 유명인을 작품에 등장시킨다.

이번 전시에는 김 작가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 ‘더 배틀(The battle)’을 비롯해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연작 등 모두 35점이 출품된다.

다양한 작품 중 백범(白凡) 김구와 유관순 열사(烈士), 안중근 의사(義士)가 ‘사이클’을 경주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 ‘삼총사-김구 유관순 안중근’이 가장 눈길을 끈다.

전시를 기획한 김재경 학예사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사실적인 기법’에 대해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

한편 오백장군갤러리를 포함한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3500원이다. 돌문화공원 홈페이지(www.jejustonepark.com)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500원 씩 할인 받을수 있다. 문의)064-710-7486.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