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1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 제주대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소프라노 서활란, 메조소프라노 정유진, 테너 황병남·안세환, 객원악장 장덕근 등도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출연진들은 70분간 불멸의 작곡가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합창’ 전 악장(4악장)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알려진 이 곡에는, 그가 청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 곡은 메시지와 합창의 웅장함 덕분에 ‘송년음악회’ 단골 연주목록으로 등장한다.

제주예술단 관계자는 “청중들은 베토벤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음악을 주제로 한 연주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064-728-2745~4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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