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재효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순이, 이하 제주문인협회)는 최근 ‘제14회 제주문학상’과 ‘제24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16일 제주문인협회에 따르면 ‘제14회 제주문학상’수상자는 권재효 시인으로, 그의 3번째 시집 ‘내 마음속 너도밤나무 숲’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시인은 난해한 속임수를 멀리하고, 일상의 섬세한 표현으로 물 흐르듯 시를 썼다”며 “모든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24회 제주신인문학상’을 받은 장영심씨는 시조작품 ‘외갓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신인문학상 심사위원은 “장씨는 짧은 시력(詩歷)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작품을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시조의 형식적인 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구사, 표현의 독창성 등은 기성시조시인 못지않게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제주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문의)064-748-3125.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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