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화제 오늘부터 22일까지 CGV제주서 진행

제10회 제주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 이하 집행위)는 19일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CGV제주에서 ‘제10회 제주영화제’를 개최,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18일 집행위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상영되고,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동안 9명의 관객심사단과 3명의 본선심사위원은 ‘본선’에 오른 ‘꽃피는 철길(김래원 감독)’, ‘녹(김조영현 감독)’등 모두 28편을 감상한 뒤, 최우수상(1편), 우수상(1편), 심사위원 특별상(1편), 관객상(1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집행위는 가장 주목해야 하는 행사로, 제주출신 감독들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트멍섹션’을 꼽았다. 이 섹션에서는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22일 오전11시30분)’과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21일 오후10시)’, 부지영 감독의 영화 ‘카트(20일 오후 8시)’가 상영된다.

‘부대행사’에도 눈길이 간다.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사랑이색투어- 제주,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진행된다. 이날 길잡이로 나선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참석자들에게 제주시청~삼성혈~옛 광양당(현 이도1동 복지회관 인근)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CGV제주에서 ‘제주영화제의 밤’이 열린다. 이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용진 요리사가 만든 제주음식을 맛보는 행사다.

개막식 입장권은 1만원이고, 섹션별 입장료는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이다. 문의)064-702-1191.[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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