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오는 28일 오후 1시와 3시 30분 미술관 강당에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많이 팔리는 책)중 하나인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좁은 구명보트에서 벵갈 호랑이 ‘리차드 파커’와 함께 남게 된 소년 ‘파이’가 겪은 227일간의 놀라운 여정을 그렸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된다. 이어 태평양 한가운데서 집채만한 고래와 빛을 내는 해파리 등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겪는다.

영화 ‘헐크’와 ‘와호장룡’등에서 메가폰을 잡은 이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수라즈 샤르마와 이르판 칸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새턴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등에서 수상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은 현재 ‘시시각각’, ‘되돌아보다-소장품 전’, ‘삶의 풍경’, ‘다빈치 노트의 비밀을 풀다3’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064-710-4300.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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