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화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사진)은 6일 “탐라문화제를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육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제주예총 신년설계를 통해 올 한해 정책계획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제주예총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제주예술문화를 이끌어오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라며 “이러한 경륜을 바탕으로 제주문화예술의 중흥시대를 열어나가는데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강 회장은 이어 "우선, 탐라문화제를 ‘제주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를 상설화 하겠다”며 “행사 야외축제장 조성 등 정책적 과제를 제주도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이어 “제주예총 창립 53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인축제를 제주평화예술제와 연계해 보다 격조 높은 예술축전이 되도록 하겠다”며 “제주예총 반세기의 역정(歷程)을 집대성한 ‘제주예총 50년사’와 ‘제53회 탐라문화제 백서’ 발간 등 기록화 사업에도 매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타 지역 무형문화재를 초청해 도민들에게 선보이고, 국내·외 예술문화교류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을 신인미술인들의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