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은 물론 1200만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치안 명품 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6일 신년 설계를 통해 “‘안전한 제주, 사랑받는 제주경찰’을 모토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공감·체감·실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기초질서는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불법 주·정차는 물론 신호 위반 등 질서의 근간을 어지럽히는 행위에 엄정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서비스 질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청장은 “올 한해를 범죄 피해자 보호의 원년으로 선포해 피해자가 수사 과정에서 2차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4대악 척결’ ‘112신고 총력 대응체계’ ‘동네조폭 근절’ 대책을 더욱 내실화하겠다”며 “금융·노인·중소상인 대상 사기 범죄를 3대 악성 사기로 규정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 청장은 “치안 활동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경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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