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서예동호회(회장 유태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납읍리민회관 전시실에서 창립전시회를 마련한다.

납읍서예동호회는 척박한 농지로 호구를 면치 못하면서도 훈학과 서도를 즐겨 묵향이 짙기로 이름난 납읍리 출신 서예가 17명이 모여 지난 2월에 구성한 동호회다.

이번 창립전에는 회원들이 그동안 습작하고 연마해온 서예작품 2작품씩 출품, 총 30여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납읍서예동호회 17명의 회원 중에는 초등학교 3학년 박상윤 학생도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는데 유태희 회장은 "납읍 출신끼리 이웃애도 돈독히 하고 서예술 창달에 정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남녀노소 구분없이 회원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라며 "매년 정기전을 개최해 서로의 실력을 격려, 분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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