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CC서 양국 바둑인 골프대회

한일 양국의 프로기사들이 반상에서의 ‘전투’를 접고 이번엔 녹색의 제주 필드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원익 니켄트배 2005 한일 바둑인 골프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양국에서 각각 6명씩의 기사들이 출전, 1-1 매치 플레이를 통해 우승팀을 정하는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주장 권갑용 7단을 비롯해 유창혁 9단, 서봉수 9단, 양재호 9단, 허장회 9단이 출전하며 최철한 9단도 출전해 실력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우주류'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주장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류시훈 9단, 조선진 9단 등이 대표 선수로 나선다.

이 대회는 ㈜원익(회장 이용한)이 주최하는데 우승팀에게는 니켄트 골프의 드라이버가, 패한 팀에게는 아이언 우드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팬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선수에게는 MVP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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