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시즌 1310만명 브로드웨이 찾아

2014~2015년 시즌 뉴욕 브로드웨이 관객 수 및 관람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UPI통신과 로스앤젤레스타임즈(LAT) 등 미국 언론들은 브로드웨이가 2014~2015년 시즌에 총 관객 수 1310만 4078명, 총 관람 수입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5183억 원)를 기록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3~2014년 시즌에 비해 관객 수는 7.3%, 관람 수입은 7.6% 증가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평균적으로 티켓당 104 달러(약 11만5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뮤지컬 '위키드'가 73만 9638장의 티켓을 판매해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알라딘','라이언 킹','오페라의 유령','마틸다'가 뒤를 이었다.

미국 브로드웨이 및 전미 프로듀서·공연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의 회장 샬럿 세인트 마틴은 "엄청난 한 해였다"며 "관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고 지난 몇 년간 공연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 브로드웨이는 관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공연을 제공했다"면서 "티켓 구매가 쉬워지고 낮시간 공연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이 간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흥행 요인을 설명했다.

2014~2015년 시즌은 지난해 5월 26일 시작해 총 37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지난 24일 끝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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